전국 최초 제로에너지건축 도서관, 아산 중앙도서관
전국 최초 제로에너지건축 도서관, 아산 중앙도서관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8.02.06 0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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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효율 1++등급과 녹색건축 예비인증 획득

충남 아산시는 지난해 1월부터 국토교통부에서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제가 시행된 후 본 인증 취득이 가능한 제로에너지 건축 도서관으로 아산 중앙도서관을 최초로 건립했다.

아산시 중앙도서관 개관 행사 테이프 커팅 모습

아산 중앙도서관은 대지면적 7,129㎡, 연면적 9,037㎡, 지하1층 ~ 지상5층의 규모로 북카페, 어린이자료실, 유아자료실 종합자료실 2개소, 열람실, 문화강좌실, 동아리실, 강당(대,소), 리딩데크 등 다양한 문화서비스 공간으로 건립된 대규모 토탈 문화정보서비스 건축물이다.

아산시 중앙도서관 개관 행사 모습

특징으로는 건축물 에너지효율 1++등급과 녹색건축 예비인증을 획득했고 무엇보다 패시브 건축물 본인증[2.0L/㎡a(연간 난방에너지요구량)]과 제로에너지 건축물 예비인증을 득하며 전국 최상위 에너지절약 건축물로 건립됐다.

중앙도서관 내부를 둘러보고 있는 복기왕 아산시장 모습

아산 중앙도서관에 적용된 제로에너지 건축 요소로는 고기밀·외단열 단열재, 고단열·고기밀 창호(삼중유리), 외피면적 최적화, 열교차단재 등 패시브(Passive) 건축기술과 고효율 조명(LED), 고효율 냉난방기기, 열회수 환기장치, 전동 외부 차양, 지열·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생산 설비를 적용해 에너지 자립률 27.77%를 달성했다.

중앙도서관 내부를 둘러보고 있는 복기왕 아산시장 모습

에너지 자립률은 건축물의 1차 에너지(냉방·난방·급탕·환기·조명에 필요한 에너지) 소요량 대비 건축물 또는 대지 내에서 자체 생산하는 신재생에너지 생산량의 비율이다.

또한, 아산 중앙도서관의 외부 지원으로는 국토교통부와의 시범사업 일환으로 신재생에너지 및 BEMS(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 : 건축물 에너지관리 시스템) 설치비 약 2.5억 원을 지원받아 예산을 절감했으며, 향후 국토교통부에서 에너지 성능 모니터링을 실시해 최적화된 에너지관리 방안을 제공하는 등 운영단계에서 우수한 에너지 성능이 지속적으로 유지되도록 지원 예정되어 있다.

아산중앙도서관 외관 전경모습

신주봉 공공시설과장은 “아산 중앙도서관은 국가 제로에너지 정책에 부응하는 전국 최초 제로에너지 건축 도서관으로 패시브 건축기법과 제로에너지 기술효과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아산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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