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여론조사 등 적극 여론 수렴 후 결과 숙고"
정용기 자유한국당 의원(대전 대덕)은 6·13 지방선거 대전시장 출마 여부를 고민하고 있는 가운데 3월 초쯤 출마 여부를 발표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정 의원은 6일 '대전시장 선거와 관련한 입장'이라는 보도 자료를 통해 "다가오는 6.13 선거에서 시민의 선택을 받아 사랑하는 대전을 지속가능한 발전의 세계로 이끌어 보고 싶은 것이 솔직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인생이나 정치가 본인의 뜻대로 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 또한 잘 알고 있어 무엇보다 지금까지 저를 알아주고 지켜주고 키워주신 대덕구민이 저의 시장 출마를 동의해 주고 지지해 주실 것인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이어 "이런 연유로 신중하고 또 신중하게 시민들, 특히 대덕구민의 민의를 살피고 있다"며 "현역 의원이고 현시점이 임시국회 회기 중이므로 의정활동을 우선해야 한다는 점도 적극적 행보를 삼가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이러다 보니 일부에서는 ‘정용기가 (시장)출마 의지가 없다’, ‘이미 접었다’등의 소문을 유포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라며 “저를 지지해주시는 분들은 설 명절 전에 시장출마 의사를 공식적으로 표명해야 한다고 주문한다”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자체 여론조사를 포함한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적극적으로 여론을 수렴한 뒤 수렴된 여론을 바탕으로 신중하게 숙고하겠다"면서 "그 결과를 정리해 임시국회 종료 직후인 3월 초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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