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인터뷰]<12>대전 유성구청장 후보-권영진
[6·13 인터뷰]<12>대전 유성구청장 후보-권영진
  • 김용우 기자
  • 승인 2018.05.10 0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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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유성구청장...기술·인재·관용성 살리겠다”

6·13 지방선거가 한달 여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유권자들의 관심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에 충청뉴스는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공천을 확정한 광역·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 후보자를 대상으로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한다. [6·13 인터뷰]는 각 후보자가 갖춘 역량과 지역발전 방향, 공약 등을 낱낱이 파헤쳐 유권자들의 현명한 판단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

다음은 권영진 자유한국당 대전 유성구청장 후보 인터뷰 내용이다.

권영진 자유한국당 대전 유성구청장 후보 /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유성구청장 출마의 변.

“지난 4년 동안 유성구는 대전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인 트램과 갑천 친수구역 개발, 유성복합터미널 등 주요 현안의 무리한 추진과 불통, 각종 특혜 의혹으로 갈등과 불신을 유발했습니다. 유성구가 안고 있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구청장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유성구의 경제와 민생을 살리고, 미래의 꿈나무인 청년들의 미래를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타 후보와 차별화된 공약 또는 핵심 공약은.

“저 권영진 공약의 핵심은 문화입니다. 21세기 문화구청장 권영진이라는 슬로건을 사용하게 된 이유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사는 유성에 대한 가치는 3대 자원입니다. 권영진의 3대 자원 혁신은 기술, 인재, 관용성 입니다. 21세기의 도시는 기술(Technology), 인재(Talent), 관용성(Tolerance)이라는 3T의 관점에서 기술기반이 높고, 창의적인 인재가 많으며, 관용도가 높은 사회적 분위기를 가진 도시가 발전합니다. 이 가운데 관용성의 지표로 활용되는 보헤미안지수는 작가, 디자이너, 음악가, 배우, 감독, 화가, 조각가, 사진가, 무용수 등 예술가들의 숫자를 지수화 한 것입니다. 즉, 보헤미안 지수가 높은 지역과 하이테크 산업이 밀집한 지역은 매우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21세기의 도시는 우리지역 유성과 같이 자유로운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이 자신들의 자유로운 상상력과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때 살기 좋은 도시로 구현될 수 있고, 이런 문화가 있는 곳이 바로 유성입니다.”

-당선이 되면 우선적으로 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시책은.

"녹색도시 유성구의 건설입니다. 도시철도 2호선이 건설이 되면 유성형 대중교통중심형개발(TOD)을 기반으로 한 녹색도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에코도시(Eco_city)를 넘어 탄소중립도시(carbon neutral city)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또한 녹색도시를 향한 유성구경관 계획이 있습니다. 세 개의 축이 있는데 첫째 수변경관 축은 금고동 매립장 부지를 활용해 스포츠 콤플렉스(야구장·축구장·테니스장·실내 배드민턴장 등)와 금강, 갑천 수상관광 스포츠시설을 이용해 송강동, 관평동, 용산, 탑립, 전민, 어은, 봉명동 수변주변에 문화, 쇼핑, 먹거리, 볼거리, 이벤트를 하나의 패키지로 묶어서 녹색레저공간을 만드는 일입니다. 두 번째는 산악경관 축입니다. 덕명, 학하, 상대, 구암동으로 이어지는 지역에 자연생태공원, 작은생태도서관 등을 건설할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는 역사경관 축입니다. 진잠향교, 숭현서원, 궁동·노은동 유적 등과 국립중앙박물관, 대전역사박물관, 성암미술관, 대전선사박물관 등을 역사관광 벨트로 묶어 역사를 보존하고 활용하겠습니다."

권영진 자유한국당 대전 유성구청장 후보

-현재 유성구의 가장 큰 문제점과 그 문제의 해결 방안은.

“도시철도 2호선 관련 사업입니다. 지하와 고가를 혼용하고 고속트램을 운행하는 건설을 해야 합니다. 또한 대중교통중심형개발(TOD)전략 등 장기적 안목이 필요합니다. 이와 함께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개발사업입니다. 투명성을 담보로 한 사업이어야 하고 터미널만 만드는 것이 아닌 복합환승센터로 건설 방향이 맞춰져야합니다. 청년 일자리 창출, 고용불안, 소외계층과 여성, 아동 친화정책 등 다양한 과제들의 해결돼야 합니다.”

-구민들께 한마디.

"저는 지난 2006년 5월 31일 유성구 가선거구에서 당선되면서 3선 의원을 지냈습니다. 무엇보다 구청장은 지방자치 경험이 중요합니다. 저는 지난 12년 동안 유성구의 입법·재정분야의 예산 감사 등 전문성과 풀뿌리 민주주의를 경험했습니다. 이 귀중한 경험을 유성구민들께 돌려 드리고자 유성구청장 출마를 결심하게 됐습니다. 우리 유성구가 더욱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경제, 복지, 환경, 교육, 문화, 일자리창출 등이 뒷받침 돼야 합니다.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제는 비정상을 정상으로 바꿔야합니다. 살고 싶은 유성, 삶이 아름다운 유성, 모두가 살고 싶은 유성, 그 시작과 끝을 권영진이 함께 하겠습니다."

권영진 자유한국당 유성구청장 후보 길거리 인사 모습 (사진제공=권영진 후보 캠프)

-권영진 유성구청장 후보자 프로필

◎소속정당: 자유한국당

◎생년월일: 1963년 12월 16일 대전 출생

◎학력: 진잠초. 진잠중, 검정고시, 한국방송통신대 행정학 학사, 충남대 행정학 석사

◎주요경력: (전)자유한국당 대전시당 서남부개발대책특별위원장, (현)유성구의회 의원 (3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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