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인터뷰]<13>대전 유성구청장 후보-심소명
[6·13 인터뷰]<13>대전 유성구청장 후보-심소명
  • 김용우 기자
  • 승인 2018.05.11 09:49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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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청 20년 근무로 준비된 인물...행정은 연습이 없다”

6·13 지방선거가 한달 여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유권자들의 관심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에 충청뉴스는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공천을 확정한 광역·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 후보자를 대상으로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한다. [6·13 인터뷰]는 각 후보자가 갖춘 역량과 지역발전 방향, 공약 등을 낱낱이 파헤쳐 유권자들의 현명한 판단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

다음은 심소명 바른미래당 대전 유성구청장 후보 인터뷰 내용이다.

심소명 바른미래당 대전 유성구청장 후보 /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유성구청장 출마의 변.

“저는 유성구청에서 20년을 근무 했습니다. 구청에서 근무를 하면서 늘 주민과 함께하는 행정, 생활현장에서 구민의 가려운 곳을 긁어 줄 수 있는 생활정치의 필요성을 느껴왔습니다. 지방자치는 구민이 주인이 되는 생활정치가 돼야 합니다. 즉 정당정치와는 다르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구민과 함께 생활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출마를 고민했습니다. 두 번째는 지방권력의 건전화가 돼야 합니다. 지방분권시대에 권력을 나눌 준비가 된 사람만이 분권시대에 구민과 함께 나눌 수 있습니다. 저는 준비가 돼 있습니다. 제가 적임자라고 판단해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타 후보와 차별화된 공약 또는 핵심 공약은.

“저는 먼저 주차 스트레스를 해소 하겠습니다. 유림공원에 지하주차장을 조성하고 각 동에 있는 공영주차장을 1개소씩 2층으로 만들겠습니다. 상가지역 이면도로에 사선형 주차공간을 마련해 주차난 해소와 상권회복을 꾀하겠습니다. 또한 출산장려를 위해 지원을 확대 하겠습니다. 현재 유성뿐만이 아니라 대한민국이 출산율 하락으로 인해 인구절벽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더구나 전문가들은 지방소멸을 예견하는 등 심각한 상황에 직면할 가능성도 내다보고 있습니다. 첫째 100만 원, 둘째 200만 원, 셋째 500만 원을 지원하고 어린이집 완전한 무상보육과 우선 내년에 기초생활수급대상자 자녀 중학생 입학생에게 무상교복을 지원하고 단계적으로 확대하겠습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고등학교까지 무상교육을 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빨리 실현되기를 기대합니다. 이 밖에도 유성관광이 쇠락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유성경제가 너무 어렵습니다.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유림공원에서 유성온천네거리까지 빛의 거리를 조성하고 기존 분수대를 보완해서 분수 쇼와 함께 영화 상영까지 할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구청장 권한도 주민들과 공유하고 여성들의 구정 참여를 확대시킬 뿐 아니라 실·국장 책임제와 비서실 기능축소, 투명한 경영을 통해 지방권력이 건전화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당선이 되면 우선적으로 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시책은.

"당선이 되면 3가지는 우선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먼저 유림공원에 지하주차장 250면을 조성하겠습니다. 소요예산은 155억 원입니다. 국비와 시비, 구비로 충당하겠습니다. 또 출산장려금 지원과 함께 무상보육, 무상교복을 지원하겠습니다.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학부모 부담비용을 전액 지원해 완전 무상보육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재원은 시비, 구비로 확보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내년부터 중학교에 입학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자녀를 대상으로 무상교복을 지원하겠습니다. 단계별로 확대해 임기 중 고등학교까지 무상교복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재원은 시비, 교육청, 구비로 확보 하겠습니다.“

심소명 바른미래당 대전 유성구청장 후보

-현재 유성구의 가장 큰 문제점과 그 문제의 해결 방안은.

“가장 큰 문제점은 유성복합터미널조성 사업입니다. 이 사업은 유성구 구암동 32,690㎡의 사업지에 고속·시외버스 터미널과 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2009년 7월 종합추진계획 결정과 사업시행자 지정 이후 현재까지 사업추진 절차만 이행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주민의 생활불편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현재 민간사업자 4차공모의 협상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를 지켜봐야 하겠지만 조속히 조성돼야 하는 사업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본 사업은 기본적으로 공공성 내지는 공영성이 강한 사업이기 때문에, 만약 또 다시 사업이 무산된다면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터미널을 공영개발 방식으로 우선 조성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유성관광특구의 옛 명성을 회복해야 합니다. 지금 유성관광특구는 관광산업 콘텐츠 부족, 호텔리베라 폐업 등으로 흔들리고 있습니다. 상권은 침체가 가속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유성온천의 옛 명성을 되찾고 지역경제도 활성화해야 하는 절박한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현재 여건에서 가장 바람직한 방안은 계룡스파텔을 워터파크로 개발해 휴양·레저시설로 활용하는 것입니다. 유림공원, 유성온천로를 잇는 야간경관 조명거리를 조성하고 갑천지구 대전호수공원을 관광자원화 할 수 있게 조성하면 스쳐가는 관광이 아닌 체류하는 관광으로 바뀌게 될 것입니다.”

-구민들께 한마디.

"저는 유성구청에서 20년을 근무하면서 구정을 가장 잘 아는, 생활현장도 잘 아는 후보라고 자신합니다. 행정은 연습이 필요 없습니다. 저는 준비가 됐습니다. 지방분권 시대는 분권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권한도 나눌 수 있는 준비된 사람이 필요합니다. 투명한 경영이 왜 필요한지도 잘 알고 있습니다. 왜 지방권력이 건전화 돼야 하는 지도 잘 알고 있습니다. 저를 믿고 유성구청을 저에게 맡겨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거리인사하는 심소명 유성구청장 후보 (사진제공 = 심소명 후보 페이스북)

-심소명 유성구청장 후보자 프로필

◎소속정당: 바른미래당

◎생년월일: 1957년 03월 15일 경남 함안 출생

◎학력: 경남대 법학 학사, 고려대 공공정책학 석사, 충남대 행정법 박사

◎주요경력: (전)유성구청 기획실장, (전)유성구청 자치행정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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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인 2018-05-15 15:26:38
현재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높은 것은 문재인 대통령 덕분이지, 민주당 의원들이 뛰어나서가 아닙니다. 이번 지방선거 공천에 잡음이 많았던만큼 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 뒤에 숨어 득을 보려 하지말고 반성과 참회 그리고 발전을 하며 지역의 발전과 더불어 문재인 대통령 그리고 국민을 위해 발 벗고 뛰어야할 것 입니다. 민주당은 기존의 나태함과 이기심을 버리고 제대로된 의원 및 후보 영입을 위해 힘써야할 것 입니다.

이용인 2018-05-15 15:01:28
저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자 입니다. 당을 떠나 이 사실은 문대통령의 임기가 끝나는 날까지 변함이 없을 것 입니다. 하지만, 요즘따라 더불어민주당의 안일하고 책임감 없는 태도가 더욱 더 부각될수록 문대통령만 생각하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위한 투표권을 내던지겠다고 생각했던 제 자신이 너무나도 한심해집니다. 지방선거는 당을 떠나 지역에 대해 가장 많이 알고, 이해하며, 그리고 행정경험이 많은 후보가 지역을 이끌어줘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