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어도비 본사 방문..디지털 리터러시 도입 추진
대전시, 어도비 본사 방문..디지털 리터러시 도입 추진
  • 김윤아 기자
  • 승인 2018.05.1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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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 인재 양성

대전시와 연구개발특구재단 등 유관기관은 지난 14일 미국 산호세에 위치한 어도비(Adobe) 본사를 방문했다고 17일 밝혔다.

(왼쪽부터) 김기환 대전시 기업지원과장, 양성광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 한선희 대전시 과학경제국장, 샨타누 나라엔(Shantanu Narayen) 미국 어도비(Adobe)社 회장, 이헌수 코리아 이노베이션 센터 실리콘밸리사무소 센터장, 원문경 어도비(Adobe) 한국지사 부사장

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 양성을 위한 사업 중 하나로 ‘디지털 리터러시(Digital Literacy)’ 교육을 도입할 계획이다.

디지털 리터러시란 디지털 환경 및 경험을 활용해 필요한 정보를 생성‧수집하고, 적절성 판단 및 데이터 분석을 통해 디지털 정보를 제작‧소통하는 능력이다.

한선희 과학경제국장과 관계자들은 샨타누 나라엔(Shantanu Narayen) 미국 어도비(Adobe) 본사 회장과 면담 후, 디지털 리터러시와 디지털 마케팅, Adobe AI(Sensei) 등 어도비의 주요 사업과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샨타누 나라엔 회장은 “모든 기업이 가진 문제는 Talent를 키우는 것”이라며, “어도비는 대전시가 가진 고민에 동감하며, 최대한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도비의 창의와 혁신에 기반한 전략을 함께 공유하고, 대전시가 4차 산업혁명의 세계적인 리더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선희 국장은 “어도비와 함께 세상을 바꿀 인재를 양성하고 싶다”고 화답한 뒤 “4차산업 특별시인 대전시가 디지털 리터러시 및 디지털 마케팅을 선도적으로 도입해 대전의 기업인, 학생, 시민 등 모두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한 시는 어도비의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지원기관’ 설립 및 10월 사이언스 페스티벌 방문을 제안했고, 샨타누 나라엔 회장은 한국지사와 상의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향후 대전시와 어도비(Adobe)사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확산, 지역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디지털 마케팅 지원 등 협업 분야를 점차 확대해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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