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전통 성년례’ 재현 행사
대전 동구, ‘전통 성년례’ 재현 행사
  • 김남숙 기자
  • 승인 2018.05.2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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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우암사적공원 이직당에서 열려… 대학생, 주민 등 200여 명 참석

대전 동구는 21일 우암사적공원 이직당(以直堂)에서 제46회 성년의 날을 맞아 학생,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 성년례 재현행사가 열렸다고 밝혔다.

21일 우암사적공원 이직당에서 전통 성년례 열려

동구문화원(원장 길공섭)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예부터 성년이 되면 행해왔던 아름답고 숭고한 의식을 재현함으로써 전통문화를 지속 계승‧발전하고자 마련됐다.

21일 우암사적공원 이직당에서 전통 성년례 열려

행사는 전통예법에 따라 어른의 평상복, 예복 등을 입으며 바른 몸가짐을 당부하는 가례와 술 마시는 예법을 일러주고 성년 됨을 축하하는 초례, 이름 대신 부를 수 있는 자(字)를 지어주는 명자례 등 순으로 진행됐다.

21일 우암사적공원 이직당에서 전통 성년례 열려

이날 성년례에는 대전보건대학교 재학생 32명이 참가했으며, 이들은 관례복장을 갖추고 전통의례를 체험하며 어른으로서의 첫 출발을 의미 있게 맞이했다.

21일 우암사적공원 이직당에서 전통 성년례 열려

이강혁 동구청장 권한대행은 “올해 성년을 맞은 모든 분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전통의식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비로소 어른이 되었다는 뿌듯함을 느끼고, 나름의 책임감과 함께 한층 성숙해지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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