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자율주행·스마트시티 특화도시 코앞으로"
"세종 자율주행·스마트시티 특화도시 코앞으로"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8.10.31 09: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1일 컨퍼런스 개최...적합성 등 논의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자율차 산업 육성계획의 후속조치로 추진한 ‘자율주행특화도시조성 컨퍼런스’가 3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세종시 신도심 지역과 일부 산업단지, 조치원 일대를 자율주행 서비스 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생태계 조성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시는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국내외 선진도시 및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크 교류 활동을 추진, 향후 자율주행 및 스마트시티 특화도시로서의 브랜드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기조 발표에서는 이귀현 세종시 경제산업국장이 자율주행 특화도시 조성을 위한 세부추진 방안을 발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자리에서 이 국장은 세종시의 장점으로 BRT 전용도로와 정밀지도,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 시범지구 사업추진 경험 등으로 대표되는 우수한 도시 인프라를 꼽았다.

이를 배경으로 세종시는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자율차 대중교통 서비스가 상용화되는 도시를 목표로 자율주행차 산업 육성계획을 추진, 글로벌 자율차 산업의 선도도시로 우뚝 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시는 일반도로와 구분되는 BRT 도로를 활용해 실증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가칭)미래차 연구센터를 설립, 자율차 관련 기업이 공동 활용 가능한 장비를 구축해 기술개발 협력을 촉진할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자율주행 기술개발을 위한 공동장비 활용 지원, 개발된 기술을 현장에 적용해 보는 실증 공간 제공, 실증을 마친 기술을 시장에 확장하기까지 자율차 기업의 성장을 위한 전주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부대행사로 열린 자율주행차 탑승 시연행사가 주목을 한눈에 받았다.

이번 자율주행 시연은 향후 실제 서비스로 제공될 기술유형별로 콘셉트화해서 진행됐다. ▲도심형 셔틀주행 코스 ▲자동차 전용도로 코스 ▲공원형 셔틀 코스로 나눠 진행됐다.

자율차를 시승한 한 시민은 “핸들과 브레이크가 없는 자율주행차에 탑승해 본 것은 처음이라 매우 신기했다”면서 “스마트시티인 세종에서 운행될 자율주행 셔틀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