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국가직 행정 부시장과 기조실장 바뀔 듯
대전시 국가직 행정 부시장과 기조실장 바뀔 듯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8.12.0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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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관 부시장 풍부한 행정경험 대통령직속기관으로 이동

대전시 연말 인사를 앞두고 고위공무원단 가급인 이재관 행정부시장과 고위공무원단 나급 이택구 기획조정실장이 1월 행정안전부 인사에 맞춰 교체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관 행정부시장 이택구 기획조정실장

이 부시장은 권선택 대전시장이 선거법위반 혐의로 도중하차로 우려했던 시정공백을 시장권한대행 체제로 6ㆍ13 지방선거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자치분권위원회나 균형발전위원회 등으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관 부시장의 경우 본부보다는 대통령 직속기관인 소청심사위원회, 자치분권위원회나 균형발전위원회 등 선택의 폭이 넓지 않다.

이택구 실장의 경우 고공단 나급으로 지난 4년 동안 대전시정 살림을 책임졌던 풍부한 행정 전문가 역할을 원만하게 수행해왔다.

이 실장은 역대 최장수 기획조정실장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는 만큼 1월 행안부와 인사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실장의 거취는 박영순 전 행정관 이후 대전출신 인사가 없는 청와대 선임 행정관자리나 중앙과 대전지역 민심을 대변해줘야 한다는 목소리와 행안부 외곽지역에서 시간을 때우는 것 보다는 중요 보직을 맡겼다가 승진 후 대전시에 재 입성해야 한다는 여론도 만만치않다.

시 일각에서는 두 사람의 인사이동으로 인해 시정공백을 우려하는 분위기도 적지않다.

그래서 시정의 연속성 차원에서 후임으로 2급 이사관인 양승찬 의회사무처장을 국가직으로 변경해 이 실장의 자리를 이어받는 안과 유세종 국장을 2급으로 승진시켜 자리를 맡기는 방안도 고려해 볼만하다는 시나리오도 나오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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