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4급 인사 여성 몫 3자리 나올 듯
대전시 4급 인사 여성 몫 3자리 나올 듯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8.12.18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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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기피부서 시민안전실 등 지원자 역대 최대 경쟁률 기록 눈길

허태정 대전시장의 연말인사에서 4급 서기관 12자리 중 적어도 3자리는 여성 사무관들이 차지할 것으로 보여 관심이다.

허태정 대전시장 주관하는 17일 주간업무회의 모습

허 시장은 다음주 중 3급 국장급 인사를 비롯한 4급 과장급 인사를 발표를 할 예정인 가운데 고시출신과 비고시출신들에게 승진기회를 주기위해 최근 김부겸 행안부 장관에게 직접 전화하는 등 국가직 자원들에 대한 본격적인 수습에 나섰다.

이와 함께 허 시장은 12자리 중 3자리는 여성사무관들에게 주고 나머지 9자리는 주말에도 출근해 업무를 해야하는 사업부서나 공직자들이 기피하는 부서, 민원 과다부서 및 현장에서 일하는 자치국·문체국·경제국·교통국·공보실 직원들에게 적절한 발탁 인사 카드를 사용할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허 시장이 취임 후 첫 인사에서 기피부서인 시민안전실이나 감사실·교통국 직원들에게 승진 혜택을 주면서 최근 시민안전실에 근무를 하겠다는 지원자들이 역대 최대의 경쟁률을 기록해 인사의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는 목소리도 시청 안팎에서 나오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공직자들에 따르면 이같이 기피부서에 지원자가 몰리고 있는 이유로 허 시장의 지난 인사 스타일과 함께 기피부서에서 근무하면 사무관이하 직원 모두에게 승진을 위한 가점 혜택을 주기 때문에 가점을 받기위해 일하겠다는 직원들이 과거보다 많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승진제도에도 모순이 있다는 지적이다. 

사무관에서 서기관으로 승진을 하기 위해선 부서장으로부터 '수'를 3년간 6번을 받아야 승진을 할 수 있다는 것.

게다가 시의 인사발령으로 원치 않게 부서 발령이 날 경우 소속국에서 연공서열이 높은 선배가 있으면 그 선배의 승진을 위해서 희생해야 하기 때문에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일을 많이 해도 승진기회가 늦어지는 일이 벌어져 인사제도의 대대적인 방향 전환이 필요한다는 지적도 나오는 실정이다.

허 시장이 17일 주간업무회의를 갖고 “대전시 조직이 협업을 통해 잘 돌아가도록 조직기강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빨리 실현되도록 하겠다”고 밝혀 다음주 인사에서 새로운 인사 변화가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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