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연말 3급 인사 2-3자리 변수
대전시, 연말 3급 인사 2-3자리 변수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8.12.14 00: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허 시장, 국장급 승진 인사, 고시·비고시·기술직 고민 중

허태정 대전시장이 13일 오후 본지와 인터뷰에서 연말 인사를 언제 할 것이냐는 질문에 “이번 주말 인사안을 살펴보고 판단할 예정"이라고 밝혀 누굴 3급 부이사관으로 승진할 지 관심사다.

허태정 대전시장

본지가 앞서 보도했던 국가직 가급 이재관 행정부시장과 나급 이택구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해 지방 2급 이사관인 양승찬 대전시의회 사무처장의 거취가 인사결정에 최대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국가직인 두 사람은 공식적으로 자리 이동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이지만 양승찬 처장의 거취는 행자부와 대전시 사이에 직급조정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행자부는 양 처장에게 국장급 자리를 보장해준다면 몰라도 과장으로 강등하는 제안에는 받아들이기 힘들어 보여 변수다.

이 문제가 내부적으로 잘 해결된다면 3급 부이사관 자리가 2-3자리 나올 수도 있으며 허 시장이 지난 취임 후 첫 인사에서는 비고시출신 3명을 승진시켰지만 이번 인사에서 고시출신에 대한 배려를 얼만큼 할지도 관심이다.

먼저 국장 승진 대상자로는 비고시 출신 중 김종삼 첨단교통과장, 오규환 경제정책과장, 문용훈 문화예술과장, 최태수 도시재생 과장 등이다. 고시출신에는 임재진 시장 비서실장, 문창용 과학산업과장,김기환 공보관, 민동희 국제협력담당관, 고현덕 자치행정과장, 정재용 4차산업혁명운영과장이 경합 중에 있다.

특히 기술직 중 토목직 390명 직원 중 190여 명이 본청에 근무하지만 토목직 국장이 없는 상황이어서 이번 인사에 대한 기대감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인사권자인 허 시장의 판단에 달려 있어 연말인사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토목직 국장 승진 대상자로는 시민안전실에 류택열 재난안전과장, 장시득 트램건설계획과장, 임영호 상수도사업본부 수도시설관리사업소장, 이만유 상수도사업본부기술부장 등이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