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여성단체협의회와 다문화가정 일촌 맺어
대전 동구(구청장 이장우)가 결혼이주여성과 새터민 여성의 한국사회 조기 정착을 돕기 위해 다문화가정 일촌 맺기 결연식을 가졌다. 
구는 한국자유총연맹 동구지회 여성회, 한국부인회 동구지회, 한밭가족독서회 동구지회 등 관내 여성단체와 각각 2~3명의 다문화가정 여성이 일촌을 맺어 일상생활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의논하는 등 돈독한 관계를 유지토록 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결혼이주여성 20명과 새터민 여성 1명, 동구여성단체협의회 회원 10여명 등이 참석해 일촌 결연 증서를 교환하고 함께 한식요리 실습에 나섰다.
구는 앞으로 아동 양육 및 가족관계 상담을 비롯해 한국 음식 만들기 등 다문화가족의 한국 생활 적응에 여성단체가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적극 모색해나갈 방침이다.
박을규 복지과장은 “이번 일촌맺기 행사를 계기로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던 다문화가정에 정서적인 부분까지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 이들이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당당히 설 수 있도록 지속적이며 체계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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