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 美 뉴저지서 명품 아울렛 유치 협
박 시장 美 뉴저지서 명품 아울렛 유치 협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9.04.06 2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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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측 이달 중 대전 현지 방문키로
프리미엄 명품 아울렛 '첼시'의 대전 유치가 가시화되고 있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5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뉴저지 소재 크라운 프라자 글우드호텔에서 세계 명품 아울렛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 첼시프로퍼티크룹 마이클 클락(Michael J. Clark) 대표를 만나 '첼시 프리미엄 아울렛' 대전 유치를 위한 방안을 협의했다.

▲ 박 시장 美 뉴저지서 명품 아울렛 유치 협약
이 자리에 박 시장은 "대전의 자연환경과 편리한 교통망이 마이클 클락 대표가 추구하는 자연 친화적 '교외형 아울렛'에 가장 잘 맞다"며 대전 유치를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시했다.

이에 대해 마이크 클락 첼시그룹 대표는 대전시의 조건에 만족감과 함께 큰 관심을 표명했다. 그는 이르면 이달 중 대전을 직접 방문, 현지 입지조건 등을 확인하고 투자사와 협의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 박 시장 美 뉴저지서 명품 아울렛 유치 협약
그동안 국내 지분 50%를 갖고 있는 신세계와 공감대가 형성됐음에도 불구, 나머지 50%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미국 첼시그룹이 세계적인 금융위기 및 급격한 경기침체를 이유로 대전 유치에 난항을 겪어 왔다.

하지만 박 시장의 노력과 전폭적인 인센티브 제시를 통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 신세계첼시의 프리미엄 아울렛 대전 유치에 청신호가 켜진 것이다.

첼시의 대전 유치에 따른 개발면적은 약 16만㎡~23만㎡ 규모다. 입점 브랜드는 모두 180여개로, 수입브랜드 70%와 라이센스 브랜드 5% 등으로 구성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대전 첼시가 개장되면 1000여명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효과와 함께 세계적으로 유명한 180여 종의 명품 브랜드 제품을 40~7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하려는 국내·외 관광객이 연간 400만명 이상이 대전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에 큰 활력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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