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최대 수족관 '아쿠아월드' 올해 안에 문 연다
중부권 최대 수족관 '아쿠아월드' 올해 안에 문 연다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9.04.08 22: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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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美 레이놀즈 사 250억원 투자 유치 성공
중부권 최대 수족관인 '아쿠아월드'가 올해 안으로 대전에 문을 열 전망이다.

방미 6일째을 맞아 미국 현지에서 대전 투자유치단을 이끌고 있는 박성효 대전시장이 7일 오후(현지시간) 시애틀 시청에서 미국 콜로라도주에 소재한 세계적 아크릴제품 생산기업인 레이놀즈사(Reynolds Polymer Technology Inc.)의 한국 자회사인 (주)H&G 아쿠아월드(대표 김승민)와 '대전 아쿠아월드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 아쿠아월드협약.
시는 대전 아쿠아월드를 대전동물원과 중구 보문산 지역 등에 입지를 검토 중으로 장소가 결정되면 바로 설치공사에 들어가 올해 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 수족관은 당초 연면적 15만㎡, 800t급에서 연면적은 동일한 가운데 3000톤급으로 변경돼 국내 최대 규모로 조성된다.

▲ 아쿠아월드협약
이날 투자 협약을 맺은 레이놀즈 사는 대전 아쿠아월드를 조성키 위해 250억원을 투자한다. 시는 대전과 한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랜드마크화를 통해 대전지역의 관광활성화를 통한 고용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수족관에는 상어와 바다거북 등 바닷물고기 약 90여종과 산호, 태국·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의 희귀어 60여종 등 모두 500여종의 물고기와 악어 등의 파충류 전시장과 물고기 체험장 등을 계획하고 있다.

차별화된 관람을 위해 직접 체험과 현장실습이 가능토록 해 청소년들에게 지식전달과 미래에 대한 꿈을 키워주는 학습시설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박성효 시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 마크로 대전 아쿠아월드를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의 촉매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국제도시 대전의 21세기형 관광자원으로 연간 80만명 이상의 관람객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레이놀즈사는 1976년 설립해 전 세계 수족관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한 세계 1위 기업으로 서울, 부산 아쿠아리움 등으로 국내에 알려져 있으며 아크릴 소재 개발 및 생산, 아쿠아리움, 과학 산업 제품 등을 사업 분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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