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예산조기집행 1조 300억원, 집행 목표 49% 달성
대전시 예산조기집행 1조 300억원, 집행 목표 49% 달성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9.04.14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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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자체평가 인센티브·패널티 부여
대전시가 14일 현재 1조 300억원의 예산을 조기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이날 현재 시는 올 상반기 집행목표액 2조 1122억원 중 1조 300억원을 지출해 49%의 조기집행 비율을 나타냈다. 하지만 공사·공단은 목표액(2603억원) 대비 20.7%(538억원)를 지출, 시 전체보다 집행실적이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 박시장
이는 문화재발굴로 지연된 대전도시공사의 도안지구 개발사업 등이 주된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시는 이달 중 본격 공사를 착수해 특·광역시 1위로 올라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이달 말까지 시 2481억원, 공사·공단 1024억원 등 모두 5262억원을 추가 지출, 상반기 조기 집행비율을 60%이상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처럼 시가 재정조기집행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것은 정부의 경제위기 극복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박성효 시장의 의지와 함께 이달 말 정부의 평가가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정부 평가결과에 따라 향후 특별교부금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달 말 중앙평가 결과에 따라 자체 부서평가를 실시한 뒤, 인적·물적 인센티브와 페널티를 지급할 예정이다. 자치구와 공사·공단도 집행실적에 따라 경영평가 등에 반영, 교부금 지원 등을 차등화할 방침이다.

▲ 조기집행상황실
시는 이와 함께 예산 조기집행과 함께 예산집행 건실화를 위해 물품 구매 시 사용시기와 적정 수요량을 예측, 과다하게 구매하는 행위를 철저히 예방키로 했다.

▲ 조기집행상황실
또 과다한 설계수요의 적절한 분산을 위해 자치단체 공무원을 중심으로 수요분석팀을 구성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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