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목), 태안군 남면 당암리 천수만 B지구 일원
충남 태안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건설사업이 한창인 가운데 기업도시의 미래를 한눈에 보여줄 홍보관 ‘라티에라(La Tierra)'가 23일(목), 남면 천수만 B지구 일원에서 문을 열었다. 이날 태안기업도시 사업예정지에서 태안군수, 지역구 국회의원, 현대도시개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홍보관 개관과 브랜드 ‘라티에라’ 기념식을 가졌다.
기업도시 홍보관 ‘라티에라'는 스페인어로 대지(The Land)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앞으로 태안 기업도시의 정식 브랜드로 사용된다.
이는 바다가 육지로 변한 천수만의 역사성과 여가와 일, 자연과 사람, 이상과 현실의 아름다운 조화의 공간적 의미를 담고 있어, 궁극적으로 자연친화적인 명품 관광도시를 지향하는 태안 기업도시의 미래상을 제시한다.
홍보관은 9900㎡의 부지에 560㎡ 규모의 2층 카페(cafe)형 쇼룸 형태로 지어졌으며, 내부 중앙에 기업도시 1/2000 규모의 가상모형을 설치해 완성된 기업도시 모습을 선보인다.
또 측면에는 분야별 동영상 모니터를 배치해 보다 세부적이고 구체적인 기 업도시의 미래와 전망을 보인다.
2층에는 홍보실과 전망대를 마련해 기업도시의 홍보와 투자유치 등 각종 회의는 물론 B지구 및 천수만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구경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야외에는 4만 6000㎡ 규모의 유채정원과 잔디공원을 조성, 24일 시작되는 안면도 꽃박람회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오고가는 길에 편히 쉴 수 있는 휴식공간을 제공할 전망이다.
태안 기업도시는 현재 전국 6개 기업도시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돼 높은 성공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추진중인 부남호 준설, 성토재 확보 등 부지조성 공사와 함께 오는 5월 1단계 시설공사가 시작될 계획이다.
한편, 태안 기업도시는 충남 태안군 현대 B지구 부남호 일원 1468만여㎡에 총 9조원을 투입, 상주 인구 1만5000명 규모의 골프장 및 리조트, 아카데미타운, 생태화랑, 첨단복합단지, 문화·레저테마파크, 웰빙케어, 국제비지니스타운 등을 갖춘 관광 레저형 도시가 건설되며 2020년까지 시설공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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