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 이인구 명예회장의 아호 '유림(裕林)'
대전 유성 구청 앞 갑천 둔치에 조성하는 도시근린공원 명칭이 유림공원으로 확정됐다. 시는 27일 기부문화 정착을 위해 개인 기부자의 이름 등을 사용하는 관례에 따라 사재 100억원을 투자해 공원을 조성한 계룡건설 이인구 명예회장의 아호인 '유림(裕林)'을 따 유림공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 4월 대전시와 이인구 명예회장간에 민간자본투자 계약을 체결해 추진하고 있는 이 공원은 5만7592㎡의 부지에 벽천과 수변데크, 바닥분수, 생태연못, 정자, 전망대, 야외무대, 화장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설치된다.
또 안면도 소나무를 비롯한 6만4000여그루의 나무와 13만5000여포기의 꽃이 식재될 예정이며, 6월말 완공해 9월초 개장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환경취약지가 대단위 숲으로 변모해 환경개선효과는 물론 시민들의 여가활동 공간이 확충됨으로써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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