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와 독자들에게 사과하고,무분별한 여론조사 공표 자제해야
최근 일부언론이 충남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검증이 안된 여론 조사를 공표해 다수 언론인들의 불신을 조장하고 있어 제도개선이 필요하다.
A모 언론사는 특정후보가 1위를 달리고 있다고 보도하자, 해당 후보자는 일간지에 자신이 여론조사 1위 후보임을 강조하며 대대적인 홍보에 나선 것이다.하지만 이후보는 선거운동 전략을 잘못 판단해 낙선하면서 해당 언론은 오보 책임론에서 자유롭지 않을 전망이다.

일부언론사가 오보한 큰 이유로 여론을 객관적으로 분석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지역별 샘플링 수가 적고, 조사 항목도 적어 무응답층의 지지 성향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 한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오보를 상습적으로 하는 이유로 지지자들의 투표 참여를 유도하기 보다는 자기 회사에 대한 무작정 관심을 끌면서 영향력 증대를 위한 수단과 목적이라는 것이 문제로 나타났다..
언론인 C모씨는 무분별한 여론조사를 하면서 혼선을 줬다며 언론으로써 순기능보다는 역기능을 보여준 사례라면서 출마한 후보자 개개인들의 선거 전략에도 부정적 정보 제공으로 선거전략에서 부정확한 평가를 초래해 수억원의 자금을 사욯하고도 결국 후보자를 낙선시킨 실수를 범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관련 선거관리위원회가 여론조사 공표를 사실상 수수 방조한 것도 한몫 했다는 점에서 앞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14대 충남도교육감에 김종성(59) 후보가 개표 결과 총 투표자의 31.1%(8만4893표)의 득표율로 후보 7명 가운데 교육감에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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