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5+2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프로젝트 발표
충청권이 과학기술과 첨단산업의 중심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육성된다. 지식경제부는 6일 '5+2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지경부에 따르면 충청권 선도 산업에는 '의약바이오·New IT산업'이 확정됐다.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의약바이오는 무선통신, 반도체 등 프로젝트가 포함돼 있다. 함께 선정된 New IT 산업에는 신약실용화·후보물질 등이 프로젝트로 들어가 있다.
지경부가 확정 발표한 이번 프로젝트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정부는 3년 내 단기적 성과 도출을 위해 상품 등 명확한 목표에 초점을 맞춰 이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특히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 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민간주도 R&D 사업 위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또 국가 신성장동력과 연계를 통해, 사업성과가 국가경쟁력 강화로 연결되도록 설계했다. 이 사업을 통해 정부는 3년 후 수출 30억 달러, 일자리 창출 4200명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 간 연계 협력을 통해 상생발전으로 나가는 단초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광역경제권선도사업을 원활히 추진키 위해 지경부는 7일 광역경제권별 사업을 총괄할 선도산업 지원단 단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단장은 이 프로젝트의 총괄 책임자로서, 향후 3년간 총괄기획, 주관기관 관리, 사업비 집행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세부 프로젝트에는 각각 2개 사업이 선정된 강원·제주를 포함 각 권역당 4개씩 모두 20개의 사업이 선정됐으며 올해 2000억원을 시작으로 3년간 9000억원이 투자된다. 이 중 충청권에는 4개 프로젝트에 약 1800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대전시는 6월부터 단계적으로 집행될 충청권 선도산업 프로젝트에 기업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8일 대전테크노파크에서 설명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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