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 지역현안 해결 위해 강행군 나서
박 시장, 지역현안 해결 위해 강행군 나서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9.05.22 2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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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환 국토부장관, 안병만 교과부장관 등 잇달아 만나
박성효 대전시장이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강행군에 나섰다.

시는 22일 박성효 대전시장이 대전역세권 개발 및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 등 산적해있는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국토해양부와 교육과학기술부, 기획재정부 등을 잇달아 방문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정종환 국토부장관을 만나 KTX 대전역세권을 충청권 광역경제권 개발의 거점지역으로 조성하기 위해 기반시설 설치 및 대전역사 전면 확정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또 국철을 활용한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사업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및 대도시권 광역교통 기본·시행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대전~행정도시~오송 간 신교통수단 건설사업의 가시화를 위해 대덕특구 연결도로 종점을 현재의 신구교에서 대전역까지 총 8.6㎞ 연장하는 방안과 유성구 외삼동 BRT(간선급행버스) 노선을 유성터미널까지 연장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박 시장은 또 국철을 활용한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사업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및 대도시권 광역교통 기본·시행계획에 반영해 줄 것과 우선 대전선 복선화를 통해 도심 내 교통여건부터 개선하는 방안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박 시장은 정종환 국토부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오는 9월이면 철도공사와 철도시설공단이 대전역 철도 쌍둥이 빌딩에 입주한다”며 “지금 역사의 기능과 규모로는 우리나라의 철도 메카라고 하기에는 적절치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전역의 상징성을 확보하고, 그 일대의 도시재생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기반시설 설치와 대전역사 전면 확장에 따른 국비를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 장관은 “대전역세권 개발에 대해서는 이미 박 시장으로부터 여라 차례 건의를 받고 실무부서에 지시한 상태”라며 “게재에 어느 정도 업무가 진척됐는지 파악해보고 재차 강조하겠다”고 답변했다.

또 “대전시가 건의한 여러 내용을 실무부서에 지시해 좋은 방향으로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이어 안병만 교과부장관을 만나 오는 10월 대전에서 열리는 국제우주대회(IAC 2009)의 성공 개최와 대덕특구 중심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한국뇌연구원 유치 등을 위한 협조를 부탁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용걸 기재부 2차관을 만나 대전역세권 개발 지원,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 대전~행정도시 연계교통 구축 등을 위한 국비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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