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하도급 참여율 8% 상향 지역건설 활성화
대전시,하도급 참여율 8% 상향 지역건설 활성화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9.06.08 2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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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억 이상 47개 사업장 모두 4조 345억원에 이른다
지역건설 업체의 하도급 참여율이 향상돼 생산 유발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대전시에 따르면 공공 발주 공사금액 70억원 이상, 민간발주 1만㎡ 이상의 대형 공사장을 대상으로 상반기 중 지역건설업체 참여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원도급액은 70억 이상 47개 사업장 2조 3112억원, 1만㎡ 이상 36개 사업장 1조 9233억원 등으로 모두 4조 345억원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공동 도급율은 20.0%에서 24.6%로 4.6% 증가했고, 하도급 참여율은 38.0%에서 36%로 8% 증가한 것이다.

특히 공공부분은 47개 사업 2조 3107억원으로 지난해 35개 사업 1조 2991억원 보다 조기발주 및 SOC 사업 투자확대 등으로 77% 1조 116억원 증가했다.

민간부분은 36개 사업장 1조 9230억원으로 지난해 40개 1조 6814억원보다 2416억원 14% 늘었다.

공동 도급·하도급율이 상향됨에 따라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컸다.

지역경제에 1400억원, 기업마케팅 3550억원, 분할발주 및 공동도급 등 5216억원으로 모두 1조 166억원의 직접 수혜효과가 발생했다. 이를 통해 1만 6900명의 일자리 마련과 21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뒤따랐다.

시는 앞으로 지역건설 활성화를 위해 대형공사장에 지역하도급실태조사를 년 6회 이상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또 인·허가 시에 MOU 체결 등으로 지역하도급 60% 이상 참여를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역 업체 참여에 따라 건축 용적률 5% 추가 부여 및 품질검사수수료 면제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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