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대적인 체납차량 단속에 나서
대전 서구(구청장 가기산)가 체납차량에 대한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단속을 위해 차량탑재형 ‘번호판 자동인식시스템’을 도입, 대대적인 체납차량 단속에 들어간다. 이번에 도입되는 번호판 자동인식시스템은 주행상태에서 초당 30장의 차량번호판을 인식할 수 있는 카메라 2대를 차량에 장착, 시속 50km로 주행하면서 좌우에 주차되어 있거나 운행중인 차량번호판을 인식·체납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운행 중 체납차량 발견 시 경보음과 함께 컴퓨터 화면에 그 내역이 표시돼 현장에서 휴대용 프린터로 번호판 영치증을 출력해 즉시 영치할 수 있다.
또 체납자가 현장에서 체납세금을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도록 휴대용 카드결재 단말기도 도입해 운영한다.
서구청 관계자는 “이전까지는 도보로 이동하면서 체납차량 번호를 확인한 후 일일이 PDA를 통해 체납여부를 확인해왔다”며 “이번 번호판 자동인식시스템의 도입으로 업무처리 시간이 단축돼 효율적인 체납세금 징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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