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티즌, 송규수 사장·김호 감독 퇴진
대전 시티즌, 송규수 사장·김호 감독 퇴진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9.06.23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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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수 시 체육회 사무처장 임시 대표이사로 임명
구단운영 부실과 성적부진의 책임을 지고 대전 시티즌 송규수 사장과 김호 감독이 동반 퇴진한다.

23일 김영관 대전시 정무부시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일련의 사안에 대해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송규수 사장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시즌 중임을 감안 시티즌 최대주주인 정준수 시 체육회 사무처장을 과도기 임시 대표이사로 임명, 공백을 최소한 후 조속한 시일내 후임 사장을 선출토록 했다.

김호 감독은 2007년 후반기 부임, 창단 이후 첫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킨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최근 성적 부진으로 인한 이사회의 자진사퇴 권고안을 김 감독이 수용했지만 25일까지 시간을 갖고 직접 거취를 포명하는 것으로 입장을 정리했다.

이와 함께 신임 정 대표이사는 구단 전반에 대한 진단을 통해 과감한 조직정비를 진행키로 했다. 또 각 사업별 부실운영 사례에 대해서는 인적 쇄신 등 엄중한 책임을 묻는다는 방침이다.

시티즌은 신규 후원기업 발굴 등 매년 70억원 상당의 운영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방침이다.
아울러 그동안 광고 및 후원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수입구조를 스타 선수 영입 등을 통한 스타마케팅과 기관·단체의 날 운영 등 많은 관중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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