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 “첨복단지 대전유치가 국익”
박 시장 “첨복단지 대전유치가 국익”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9.08.04 1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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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메디밸리’ 후보지인 신동지구를 방문해 최종 점검
박성효 대전시장이 휴가임에도 불구하고 지역 최대 현안인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를 위해 마지막 비지땀을 흘렸다.

박 시장은 휴가 마지막 날인 4일 오전 대전 첨단의료복합단지, ‘코리아 메디밸리’ 후보지인 신동지구를 방문해 이택구 시 경제과학국장의 브리핑 내용과 현장 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 첨복단지현장방문한 박성효시장과 이택구 국장,한현택 공보관
박 시장은 북대전IC→롯데마트점→대덕테크노밸리→대덕산업단지→송강동(구즉묵마을)→갑천(4대강 정비사업 현장)→대덕테크노밸리 연결도로→대동·금탄지구→신동지구 등 평가위원들의 이동 동선을 따라 이동하면서 주요 지점별로 어떤 내용을 설명할 것인지 직접 시연해 보였다.

또 신동지구 현장설명 시 어떤 내용을 어떤 순서대로 브리핑할 것인지를 조목조목 따졌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도시계획 전문가들이 현장 실사를 하기 때문에 교통망, 입지여건, 부지 확보 용이성, 입지 당위성 등이 짧은 시간 안에 설명을 해야 하기 때문에 강한 이미지를 체계적으로 전달하는 게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절박한 심정”, “공무원 직을 걸겠다는 각오” 등 강력한 어조를 반복하며 브리핑 당사자인 이 국장에게 “신동지구의 부지 적합성을 체계적으로 어필해야 심사위원들이 입지 당위성을 납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박 시장은 휴가 첫 날인 지난달 30일 충북도청을 찾아가 정우택 지사 등과 첨단의료단지 유치를 위한 충청권 공조를 이끌어냈으며, 지난 3일 밤에는 엑스포다리 분수 및 경관조명, 엑스포남문 잔디광장 조성, 한밭수목원 동원(東園) 등 갑천호수공원 일원을 시찰하는 등 휴가 아닌 휴가를 보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직원들에게 부담이 되지 않도록 집무실로는 나오지 않고 있지만 휴가 중 첨단의료단지 등 현안 해결과 주요 사업현장 방문, 내년도 예산 확보를 위한 주요 인사 면담 등 개인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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