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배재대학교 21C 디자인문화연구소를 중심으로
충남도가 인삼산업의 국제경쟁력 향상과 수출 확대를 위해 수출 인삼의 공동브랜드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10일 배재대학교 21C 디자인문화연구소를 중심으로 브랜드 네이밍 전문기관과 디자인 전문기관의 연구진들이 참여, 글로벌 브랜드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달 배재대학교와 공동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 오는 10월~11월에 디자인을 개발하고 연내에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배재대 21세기 디자인문화연구소는 연말까지 지역성과 국제성을 동시에 갖춘 공동 브랜드 이름과 마크, 로고 등 기본 7개 분야 16개 항목과 응용 4개 분야 13개 항목을 개발한다.
또 공동 브랜드를 부착한 인삼 제품 수출은 내년 초 주식회사형 지방공기업으로 출범할 예정인 '인삼수출전문법인'이 전담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공동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하여는 국제인삼약초연구센터의 철저한 품질인증을 거치는 등 공동브랜드에 대한 사용규정 마련과 국내외 출원 및 등록절차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남도내에는 현재 200여개의 인삼약초제품 생산업체가 있으나 대부분 영세하고 업체마다 브랜드를 달리하고 있어 해외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