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과학인으로 유성을서 지지세 두터워...외부 영입인사인 점 강점 작용
전략·단수추천 어려워...통합당 소속 총선 주자들과의 경선 불가피 시각도
무소속 신용현 의원의 미래통합당 입당이 점쳐지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총선주자들과 ‘교통정리’가 쟁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근 바른미래당에서 제명된 신 의원의 미래통합당 입당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당초 신 의원의 경우 안철수 대표와의 관계 등으로 인해 국민의당 입당이 예상됐으나 다양한 정치적 역학관계로 인해 통합당 입당 결심의 무게추가 기운 것으로 알려졌다.
신 의원의 한 최측근은 “(통합당 입당을) 고민하고 계신다”며 “조만간 결론이 날 것”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신 의원의 통합당행이 확정될 경우, 기존 육동일·이영수·김소연 예비후보가 표밭을 다지는 대전 유성을 공천 경쟁이 한층 더 가열되는 등 정치적 함수가 복잡해질 전망이다.
신 의원의 경우 대표적 여성 과학인으로 ‘연구원 도시’로 불리는 유성을 지역 내 지지세가 두텁고 외부 영입인사라는 점도 공천과정에서 인센티브로 작용할 개연성이 있기 때문이다.
다만 지역 정가에서는 신 의원이 공천경쟁에 가세하더라도 30대 정치신인인 이영수 예비후보가 지난해부터 지역 표밭을 다지고 있어 특정인에 대한 전략 또는 단수추천이 어려울 것이란 현실적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신 의원이 본선행 티켓을 잡기 위해서는 경선이 불가피하고, 이 과정에서 이변이 발생하게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한편 신 의원과 함께 국민의당 안 대표 측근으로 거취에 관심을 받고 있는 한현택 국민의당 대전시당위원장은 현재로선 기존의 정치적 입지를 유지할 계획임을 분명히 했다.
한 위원장은 “그런 제안을 받은 적도 없고 얘기도 없었다”며 “비례 의원 쪽 얘기 같고 저는 중앙선관위에서 인준이 나오는 대로 후보 등록할 것”이라며 국민의당 소속으로 총선에 출마할 것임을 강조했다.
능력이 되는 인사를 공천하는것은 당연지사!
그간의 활동사항을 봐도 유성에 꼭 필요로하는 인사임에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