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코로나 극복은 의료진 노력...문 정부 때문 아냐”
김종인 “코로나 극복은 의료진 노력...문 정부 때문 아냐”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0.04.13 21: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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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세종 찾아 김병준 세종을 후보 지원 유세

4·15 총선을 이틀 앞둔 13일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세종을 찾아 김병준 세종을 후보에게 힘을 실었다.

(왼쪽부터) 미래통합당 김종인(왼쪽) 총괄선대위원장, 김병준 세종을 후보
(왼쪽부터) 미래통합당 김종인(왼쪽) 총괄선대위원장, 김병준 세종을 후보

이날 김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가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는데 지금 보니 정말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나라를 만들고 있다”며 “코로나 사태는 우리나라의 확고한 의료체제와 거기에 종사한 의료진들의 헌신적인 노력, 국민의 협조로 극복하고 있는 것이지 문재인 정부가 자랑할 일이 아니”라고 비판했다.

이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 “여론이 무서워 한 달 조금 지나 사표를 냈고 그 순간 조국은 국민의 마음 속에서 이미 탄핵을 받은 사람”이라며 “이번 총선에서 조국의 이름이 자꾸 등장하는데 코로나 바이러스 뿐 아니라 조국 바이러스도 제거해야 우리나라의 정의와 공정이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정책적으로 많이 준비하신 분”이라며 “이번 총선에서 김병준 후보를 당선시켜 문재인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수정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김병준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오만과 독선, 위선이 도를 넘고 있다”며 “아직 선거, 투표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과 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오만하게도 150석, 180석을 이야기한다”고 비판했다.

또 “민주당이 총선에서 압승하게 되면 조국 전 법무장관이 풀려나고 윤석열 검찰총장이 공수처의 수사를 받게 될 것”이라며 “정의의 이름으로 정의를 짓밟고, 공정을 말하면서 공정의 가치를 무너뜨리고 평화를 이야기하면서 평화를 부수는 독선적인 정부에 제동을 걸어 70년 대한민국 번영의 역사를 지켜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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