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하 "대전시의회 의장 최다선이 해야" 권중순 지지
황운하 "대전시의회 의장 최다선이 해야" 권중순 지지
  • 국회= 김거수 기자
  • 승인 2020.06.0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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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래 위원장 "시의원들 간 자율적 판단 맡기지만...잡음은 용서 못해"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대전 중구)이 대전시의회 하반기 의장 선출을 앞두고 3선 권중순 시의원을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권 의원은 황 의원과 같은 중구 지역구다.

8일 국회에서 만난 황 의원은 "국회가 박병석 의장을 합의 추대한 것 처럼 최다선이 의장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최다선 의원을 존중해주는 게 정치인으로서의 중요한 명분이라고 강조한 것이다.

그는 일부 초선의원들이 의장 선거에 출마의사를 밝히고 있는 것과 관련 "뚜렷한 명분없이 자신이 표를 더 많이 얻을 수 있다는 핑계로 정치적 계산을 앞세워 원칙을 훼손하고 있다"면서 "이는 시민들에게 의회 불신과 정치 불신을 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

이어 "원칙을 무시하고 출마를 하겠다는 초선의원들의 행보는 개인의 탐욕에 불과하다"며 "국회의원 7명이 시의회에 개입하는 것은 부적절하지만 정치는 대의를 바로세워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국회에서 만난 조승래 대전시당위원장은 '결과보다 과정을 중요시한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조 위원장은 "시의원들의 자율적인 판단에 맡기지만 선출과정에서 눈살을 찌푸리게 할 경우 차기 지방선거공천에서 불이익을 줄 것"이라고 밝혀 잡음 없는 의장 선출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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