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본격 추진된다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본격 추진된다
  • 김거수·이성현 기자
  • 승인 2020.06.3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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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민주당 국회세종의사당추진특위 첫 상견례...국회법 개정 등 검토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국회세종의사당후보지
국회 세종의사당 부지

지난 22일 개편·출범한 더불어민주당 국회세종의사당추진특별위원회(이하 세종의사당특위)는 30일 첫 상견례를 갖고 본격 활동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선 공동위원장을 맡은 이해찬 대표와 이상민(유성을) 의원을 비롯해 세종에 지역구를 두고 간사를 맡은 홍성국(세종갑) 의원도 참석해 추진과제와 향후 계획 등 전략점검이 이뤄졌다.

세종의사당특위는 국회법 개정과 의견수렴을 위한 국회 운영위원회 차원의 공청회 개최, 입지·규모·사업주체 등 건립계획 확정 등을 논의했다.

특히 위원들은 설계공모 등 후속절차를 진행해 예산집행을 앞당기려면 건립계획을 서둘러 확정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전달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또 다음 달 중 특위 주최 토론회 개최와 함께 다양한 홍보활동을 추진하기로 했고 올해 하반기 내 세종의사당 부지 현장 방문을 하기로 중지를 모았다.

홍성국 의원은 “특위가 중심이 되어 세종의사당 설치를 다시 시작한다는 뜻을 하나로 모으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구체적으로 논의된 전략들을 힘차게 추진해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상민 의원은 “사상 처음으로 수도권 인구가 비수도권 인구를 추월하고 국토 면적 12%에 국민 절반이 살고 있는 것은 비정상적”이라며 “세종의사당 추진이 국회와 정부간 업무연계를 만들고 수도권 집중현상을 타파해 자치분권과 균형발전 시금석이 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헀다.

이날 본부장 자격으로 참석한 이춘희 세종시장은 “정부예산에 여·야가 합의해 설계비 예산을 반영했고 이번 총선에서도 지역공약으로 여·야가 약속한 만큼, 국회 차원의 의사결정이 빠르게 이뤄져야 한다”고 정치권의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민주당 세종의사당특위는 이해찬 대표와 이상민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고 강준현·강훈식·김종민·송갑석·박범계·박완주·변재일·어기구·전재수·조승래·한병도·홍성국 의원 등 13명의 국회의원과 이춘희 세종시장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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