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경찰청,G20관련, 민생치안 특별대책 수립 추진
대전지방경찰청,G20관련, 민생치안 특별대책 수립 추진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0.11.03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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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발령, 지역경찰 2부제 근무, 협력방범 강화 등

대전지방경찰청(청장 강찬조)은 G20 서울정상회의와 관련하여 지방경찰이 서울로 동원되더라도 지역치안에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대책을 수립하는 등 민생치안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대전지방경찰청,G20관련, 민생치안 특별대책 수립 추진
대전경찰은 G20 정상회의 기간을 전후하여 갑호 비상령을 발령하고 지방청·경찰서 등의 전 간부들이 비상대기하면서 중요사건 발생 등 각종 치안현안에 대비토록 하고, 4교대 또는 3교대 근무를 하던 지구대 · 파출소의 근무교대를 3교대 또는 2교대로 전환하며, 휴가와 휴무를 중지하여 지역경찰 근무인원을 평상시 이상으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 경찰서별 교대방식 및 기간
중부·둔산서 : 2교대(’10. 11. 8 ∼ 11. 13)
동부서 : 2교대(’10. 11. 7 ∼ 11. 13)
서부서 : 3교대(’10. 11. 8 ∼ 11. 13)
대덕서 : 2교대(’10. 11. 9 ∼ 11. 13)

또한, 지방청과 경찰서의 과·계장급 이상 간부들이 지구대 · 파출소 등 최일선 현장에 진출하여 직원들과 같이 근무토록 하고, 지방청 에서도 수사인력을 총동원하여 형사활동을 강화하는 등 서민과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민생치안 활동에 집중하기로 했다.

대전경찰은 그 외에도 자율방범대 등 지역의 경찰협력 단체에 협조를 요청하여, 지구대 · 파출소 단위로 경찰과 합동순찰을 돌거나, 범죄 취약개소를 분담하여 자율적으로 순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G20 기간 동안 1일 340여명의 협력단체 회원들이 방범활동에 나서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 참여단체(1일): 자율방범대 205명, 해병전우회 46명, 생활안전협의회 39명,
경우회 26명, 시민경찰 24명

대전의 목원대 · 혜천대 · 대덕대 등 일부 경찰관련학과 대학생 150여명도 이 기간 동안 현장실습 차원에서 범죄예방 활동이나 교통단속 등 질서유지 활동에 참여하여 경찰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교통소통과 안전을 위해서는 출·퇴근시간대에 1일 50여명의 모범운전자가 주요 교차로에 배치되어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녹색어머니회 회원 150여명은 학교주변 횡단보도 등에서 학생들의 등·하교 지도를 하는 등 어린이 교통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대전경찰청 관계자는 “일부에서는 경찰력 차출에 따라 치안공백이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으나 민생치안 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보완대책을 마련하고 있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다만, 지역치안은 경찰의 힘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각급 단체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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