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경찰위, 전담조치팀 신설 등 추진
대전지역 고위험 정신질환자의 응급입원 시스템이 개선된다.
조현병 등 자·타해 가능성이 있는 정신질환자의 입원절차를 간소화, 사고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한 것.
대전시 자치경찰위원회는 대전시 및 대전경찰청과의 협업을 통해 고위험 정신질환자 응급입원 체계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위원회는 자·타해 위험성이 있고 급박함이 인정되는 정신질환자의 응급입원 시 발생하는 현장경찰의 병원 내 장시간 대기 등 치안 공백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해당 대상자에 대한 입원 전 코로나19 검사 절차를 대전시 보건복지국과의 협업을 통해 간소화했다.
또 지난 5월 24일 개최된 자치경찰위원회의 첫 정기회에서는 단계별 기획된 관련 시책을 1호 안건으로 심의·의결하여 향후 관련 사안을 지속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시책안의 세부내용은 단기로 응급입원전담조치팀 신설, 중기로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유치, 장기로 대전의료원 설치 후 정신질환자 응급의료센터 운영 등이다.
특히 대전경찰청의 협조가 필요한 단기과제와 관련, 대전경찰청이 6월 중 생활질서계 소속 응급입원지원팀을 신설·운영하기로 하여 관련 시책의 고도화 작업이 탄력을 받게 되었다.
강영욱 위원장은 “앞으로도 자치경찰제의 안착을 위해 주민과 현장경찰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시민을 평안하게 하는 등 치안환경을 개선하는 시책을 다각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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