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1일 대전상공회의소에서 대전시장과 지역 대표 단체장들을 만나 세종청사 이전에 따른 작별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는 내달 세종특별자치시로 청사 이전을 앞둔 권 장관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현장에는 허태정 대전시장, 권중순 대전시의회 의장과 대전시 소재 소상공인, 중소벤처기업 단체장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권 장관은 "(2017년 7월)중소기업청이 중소벤처기업부로 승격되기까지 대전시민들의 많은 응원이 있었다"며 "중기부가 태어난 곳은 대전임을 잘 알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세종에서 관계 부처와의 적극적 소통과 협력을 통해 소상공인들과 중소기업계의 기대에 부응하는 중기부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허태정 대전시장은 “중기부가 세종시로 청사를 이전하는 것에 대해 대전시민 모두가 매우 아쉽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대전시와 중기부 간 발전적인 협력 관계가 계속 유지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한편 권 장관은 대전시민들의 사랑에 대한 고마움을 전달하기 위해 대전시 시목인 소나무를 기념으로 식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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