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 청년의 마음을 듣다’ 청년 경청회 개최
‘서산시가 청년의 마음을 듣다’ 청년 경청회 개최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1.06.2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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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의 정책 참여, 일자리, 주거, 정치 등 다양한 주제로 열띤 토론 벌여

충남서산시가 지난 28일 서산시민센터에서 지역 청년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서산시가 청년의 마음을 듣다–청년 경청회’를 개최했다.

맹정호 서산시장이 지난 28일 서산시민센터(청년활력공간LAB)에서 열린 청년 경청회에서 청년들과 소통하는 모습
맹정호 서산시장이 지난 28일 서산시민센터(청년활력공간LAB)에서 열린 청년 경청회에서 청년들과 소통하는 모습

경청회는 소득의 양극화, 취업난, 주거난, 결혼 및 출산율 저하 등 최근 사회 이슈에 대해 청년층이 현 시국을 어떻게 인식하는지를 묻고 문제들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토론자로 참석한 시 청년들은 청년 정책과 청년의 삶이 괴리된 원인으로 ▲정책 결정 과정에 청년 참여 기회 배제 ▲청년을 지역 활성화와 정치의 ‘도구’로 여기는 사회 인식을 꼽았다.

지역 특성을 고려한 정책 수립, 청년의‘삶의 질’에 대한 관심, 정부의 섣부른 개입보다는 지원자가 되어 줄 것을 정부와 정치권에 당부키도 했다.

지난 28일 서산시민센터(청년활력공간LAB)에서 열린 청년 경청회 후 단체사진
지난 28일 서산시민센터(청년활력공간LAB)에서 열린 청년 경청회 후 단체사진

또한, ▲서산의 정체성을 살려 젊은 층을 모을 수 있는 프로그램 마련 ▲지역사회와 대학 등 교육기관 간의 연계사업 활성화 ▲청년끼리의 소통의 장 마련 ▲초기 창업자에 대한 지원 등 구체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지금의 청년들은 비대면 중심의 새로운 시대를 이끌 충분한 역량을 지녔다”며 “청년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이를 시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경청회에서 제안된 내용을 검토를 통해 시정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며, 향후 청년과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상해 정례화하는 방안도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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