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사이언스 그룹, 심심이주식회사와 업무협약
기초과학연구원(IBS)이 온라인 혐오 해결을위해 인공지능(AI) 챗봇의 윤리성 검증에 나섰다.
26일 IBS에 따르면 수리 및 계산과학 연구단 데이터 사이언스 그룹은 지난 달 29일 AI 챗봇 ‘심심이’를 운영하는 심심이주식회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된 온라인 속 혐오 표현을 해결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심심이주식회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에 참여해 윤리성 검증을 돕고 있다. 특히 대화 시나리오나 서술형 글 등 텍스트 관련 윤리성 검증 및 비도덕적 텍스트 구조 규명에 주력 중이다.
IBS 데이터 사이언스 그룹은 이 과정에서 기계학습 및 AI를 기반으로 온라인 데이터 속 혐오 표현을 탐지하는 분석 도구를 개발해나갈 계획이다.
심심이 최정회 대표는 “AI 챗봇은 세계적으로 윤리성 문제에 부딪혀 왔다”며 “IBS의 우수한 데이터과학자들과 함께 이의 과학적 해결 방안을 도출, AI 챗봇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데이터 사이언스 그룹 차미영 CI(Chief Investigator‧KAIST 전산학부 교수)는 “심심이는 약 1억 4000만 쌍의 대화 시나리오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생동감 있는 대화 플랫폼”이라며 “심심이는 온라인 데이터 속 혐오 표현을 탐지하는 인공지능을 개발하기 위한 최적의 도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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