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내년도 제1회 추경 조기 편성 추진
공주시, 내년도 제1회 추경 조기 편성 추진
  • 조홍기 기자
  • 승인 2021.12.15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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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예산 65억 원 삭감…민생과 시민 활력 사업 재추진 필요

[충청뉴스 조홍기 기자] 충남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내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 일정 등을 고려해 내년 2월 중에 조기 편성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12월 15일 제157차 정례브리핑 하는 최덕근 기획예산담당관
12월 15일 제157차 정례브리핑 하는 최덕근 기획예산담당관

시는 최근 공주시의회에서 의결, 확정된 내년도 본예산은 총 8555억 원으로 올해 본예산보다 1046억 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당초 제출한 예산 중 시의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총 45개 사업, 65억 원이 삭감되면서 일부 사업의 경우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한 공주페이 카탈로그 서비스 및 배달앱 등 지원 예산 7억 5천만 원이 삭감됐다.

또한, ▲푸드플랜을 추진할 먹거리사업단 인건비 및 운영비 2억 3천만 원 ▲공주시 안전체험공원 민간위탁금 1억 4천만 원 ▲이달의 역사인물제도 운영 1억 9천만 원 ▲읍면동에 시정홍보 전자게시대 설치 10억 원 등이 삭감 처리됐다.

시는 삭감된 사업들을 다시 한번 면밀하게 검토한 뒤 시급성을 요하는 사업들을 중심으로 내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2월 중 공주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2월 하순 대통령 선거 기간 개시와 6월 지방선거 일정을 고려한 것으로, 시는 사업별로 당위성과 필요성을 의원들에게 설득하는 등 공주시의회와 적극적인 소통에 나설 방침이다.

최덕근 기획예산담당관은 “의회의 예산심의 의결권을 존중하는 동시에 민생과 시민 활력 관련 사업 등 중요 사업들이 본래 취지에 맞게 새해에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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