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부인 김혜경 여사가 23일 대전을 찾아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대전 유성구 충남대 내 팁스타운에서 진행된 ‘청년여성기업인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청년 스타트업을 운영하는 여성 대표 8명과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창업 초기 과정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부 지원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고 정책 제안과 여성 기업인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패널로 참여한 한 여성 창업가는 대전이 과학 기술력과 인재가 풍부해 창업하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는 점을 강조하며, 정부의 촘촘한 지원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에 김 여사는 “대전의 훌륭한 지리적 조건이나 기술력, 다양한 대학 등이 위치해 있다는 점을 간담회 전 시장님을 만나 들었다”며 “오늘 현장에서 들은 생생한 이야기들을 이재명 후보에게 잘 전달해서 정부가 일하는 여성과 청년들의 도전을 응원하고, 실패가 두렵지 않은 사회가 되는데 더 힘쓸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김 여사는 같은 날 오후 대덕구 미호동 넷제로공판장을 방문했다.
지역사회 탄소중립 실천과 에너지 전환 사업 등 공판장 운영 취지에 대한 설명을 듣고 판매 전시장을 둘러보며 사업주들을 격려했다.
이날 대전 일정에 앞서 허태정 대전시장 내외와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김 여사의 대전 방문을 환영하며 티타임을 가졌다.
김 여사는 “제 아버지 고향이 충북 충주이다 보니 충청도는 제 고향이나 다름없다”며 “연말을 앞두고 고향 친지들께 인사드린다는 마음으로 찾아왔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