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배재대학교가 코로나19 상황에서 대학을 탐방할 수 있는 캠퍼스 파노라마 가상현실(VR)맵을 제작해 신입생과 재학생, 학부모에게 공개했다.
2일 배재대에 따르면 이번에 제작한 VR맵은 대학 내 건물 24곳과 교차로, 야외강당 등 외관을 비롯해 국제언어생활관(기숙사) 내부, 첨단 강의실을 현실감 있게 반영했다.
이번에 제작한 VR맵은 지난해 10월 행정제도개선 아이디어로 도출됐다. 코로나19로 제한적 대면수업이 이어지면서 대학에 등교하지 못한 학생이나 수험생, 학부모 등에게 대학 내 시설을 공개해 캠퍼스를 알리는 게 주 목적이다.
이번에 공개된 VR맵(www.pcu.ac.kr//vr/index.html)을 살펴보면 배재대를 대표하는 킴스가든 항공뷰를 시작으로 건물별 특징과 강의실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VR맵은 도솔산을 품은 천혜환경의 캠퍼스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해 일반인의 접근성도 높였다.
VR맵은 남‧여학생 생활관 내부와 대학 내 명소가 된 중앙도서관 복합 미디어카페, 항공서비스학과 항공실습실(MOCK-UP) 등을 총망라해 캠퍼스 접근성을 높였다는 평이다.
배재대는 대학혁신지원사업단 모니터링단을 활용해 VR맵을 소개하는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해 이해도를 높였다. 모니터링단은 간호학과 실습실이나 대학 내 히딩크드림필드(풋살장)과 대학의 대표적인 공간을 안내했다.
김선재 총장은 “20여개가 넘는 건물로 이뤄진 캠퍼스 특성상 신입생이나 등교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재학생, 학부모에게 효과적으로 대학을 알릴 콘텐츠로 VR맵을 제작했다”며 “수험생들은 미리 공부할 강의실이나 대학 시설을 탐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