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 독거 어르신 50가구에 따스한 온기 전달… “혼자가 아님을 느낍니다”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유난히 매서운 한파가 몰아치는 올겨울,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람의 체온을 닮은 따뜻한 희망이 전달되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취약계층의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365일 돌봄, 36.5도 사랑나눔 캠페인’의 막을 올렸다.
이번 캠페인의 첫걸음으로 세종특별자치시사회복지협의회에 500만 원 상당의 겨울이불 세트가 기탁되었으며, 이는 경제적 어려움과 외로움 속에서 겨울을 나고 있는 지역 내 독거 어르신 50명에게 소중히 전달되었다.
이번 캠페인의 재원은 공공부문 중심의 후원 사업인 ‘사랑나눔실천 1인 1나눔 계좌 갖기’를 통해 마련되었다.
보건복지부 임직원을 포함한 공무원, 공공기관 종사자, 그리고 이들의 뜻에 동참한 일반 시민 등 약 1만 2천 명의 후원자가 매달 십시일반 모아온 정성이 어르신들의 잠자리를 데우는 포근한 이불로 변신한 것이다.
보건복지부 유주헌 사회서비스정책관은 “이번 지원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공공과 민간이 손을 맞잡고 우리 이웃들에게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지역사회의 온기가 취약계층의 삶에 실질적인 힘이 될 수 있도록 나눔을 멈추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실제 현장에서 어르신들의 손을 잡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우용호 사회공헌센터장은 “이웃에게 손을 내미는 것은 공동체의 당연한 책임”이라며, “이 이불이 어르신들께 작은 위로와 희망의 불씨가 되길 바란다”는 소망을 전했다.
물품을 전달받은 세종특별자치시사회복지협의회 김부유 회장은 “공공과 민간, 시민이 함께 만들어낸 이 연대의 사례가 세종시 전역에 나눔의 문화를 뿌리내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를 꼼꼼히 살펴 소외되는 이웃이 없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는 앞으로도 민간 사회복지 대표 기관으로서 기업과 지역사회를 잇는 허브 역할을 수행하며, 더 많은 ‘36.5도의 기적’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