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장종태 전 서구청장 "방사청, 항우청 모두 대전에 설치해야"
민주 장종태 전 서구청장 "방사청, 항우청 모두 대전에 설치해야"
  • 성희제 기자
  • 승인 2022.02.10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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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세종 이전, K바이오랩 허브 탈락 등 '대전 패싱' 지적
과학도시 시너지 극대화 위한 여야 대선후보 공약채택 촉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왼쪽)와 대전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장종태 전 서구청장.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왼쪽)와 대전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장종태 전 서구청장.

[충청뉴스 성희제 기자] 대전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장종태 전 서구청장은 10일 방위사업청과 항공우주청이 모두 대전에 설치돼야 한다고 밝혔다.

장 전 청장은 이날 발표한 논평에서 ▲중기부 세종시 이전 ▲K바이오랩 허브 탈락 등 ‘대전패싱’을 지적한 뒤, “대전의 미래를 위해 ‘항공우주청’은 물론이고 ‘방위사업청’까지 대전에 설치돼야 한다”고 했다.

특히 장 전 청장은 “정부가 대전에 있던 중기부를 세종으로 이전시키면서 했던 약속을 대전시민들은 기억하고 있다”며 “‘부단위 기관은 세종으로, 청단위 기관은 대전으로 집적시키겠다’는 약속과 정부 방침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전 청장은 ‘항공우주청 경남 설치’를 공약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비판한 뒤,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를 향해 “경남에는 항공우주청과 연계해 우주항공산업을 촉진 시킬 수 있는 ‘우주전략생산본부’(가칭) 등을 두는 게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는 ‘대전패싱’에 따른 ‘대전의 위기’ 돌파구를 2022년 대통령 선거를 통해 찾아야 한다”며 “대전 시민들은 더 이상의 ‘대전 패싱’을 용납치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이러한 대전 민심을 심각하게 이해하고, ‘항공우주청’과 ‘방위사업청’ 모두를 대전에 설치해주길 바란다”며 “대전이 ‘과학도시’, 세종시와 연계한 ‘행정중심도시’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대전 발전 공약을 신속히 신설·정비해 주시길 촉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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