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학생창업기업 ㈜티알, 팁스(TIPS) 과제 최종 선정
대전대 학생창업기업 ㈜티알, 팁스(TIPS) 과제 최종 선정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2.03.18 1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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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 학생창업자에서 창업보육센터를 거쳐 청년 스타트업 리더로 성장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대학교(총장 윤여표) 물리치료학과는 혁신기업 ㈜티알이 TIPS(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과제에 선정됐다고 최근 18일 밝혔다.

김병수 대표
김병수 대표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는 세계시장을 선도할 기술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팀을 집중 육성하는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 TIPS 운영사의 투자 및 추천을 거쳐야 사업에 신청할 수 있어 ‘스타트업의 꽃’이라 불린다.

㈜티알은 현재 대전대 대학원 물리치료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김병수씨가 학부시절 창업한 회사로, 이번 선정을 통해 2년간 기술개발 및 운영비 7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티알은 최근 머신러닝 기반 보급형 정밀 호흡기질환 검진기 개발을 목적으로 대전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김홍준 교수, 충남대학교병원 정성수 교수와 공조·협력해 과제를 신청했으며, 김홍준 교수는 ㈜티알의 호흡기질환 머신러닝시스템 개발연구를, 정성수 교수는 단축 소프트웨어시스템의 타당도 및 신뢰도 평가를 진행하고 COPD환자의 기존데이터셋을 확보해 ㈜티알과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티알의 김병수 대표는 “당 과제를 통해 고가장비인 호흡기질환검진기를 보급형으로 전환하고 빅데이터를 통해 호흡기질환을 조기진단할 수 있는 장치를 개발·보급하는 데 앞장서 세계 COPD환자들을 줄이고 의료비용을 아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티알의 마케팅이사이자 대전대학교 물리치료학과 학과장인 이명모 교수는 “이번 과제를 통해 기기의 신뢰성을 입증하고 임상적 유용성을 설명할 수 있도록 충남대학교병원과 협력해 연구를 진행 중”이라며 “대전대학교 물리치료학과는 신기술과 물리치료학문과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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