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글로벌 유니콘기업 육성 본격화
대전시, 글로벌 유니콘기업 육성 본격화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2.03.22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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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유니콘 육성' 선포... 벤처창업기업 적극 지원
대전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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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시가 글로벌 유니콘기업 육성에 시동을 걸었다. 시는 22일 사이언스 콤플렉스에서 ‘D-유니콘 육성 선포식’을 개최했다.

‘D-유니콘 육성 선포식’은 지역 유망 벤처창업기업을 글로벌 유니콘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유니콘 기업은 기업가치 1조 원 이상, 업력 10년 이내의 비상장 벤처기업을 말한다.

시는 성장가능성 높은 유망기업을 선별하고, 집중적인 지원을 통해 스케일업과 글로벌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D-유니콘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시는 지역 내 3년 이상 기술기반 창업기업 중 누적 투자액이 5억 원 이상인 비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전문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매년 10개 기업을 선별할 계획이다.

선별된 기업에는 대외 이미지 제고 및 자긍심 고취 등을 위해 유니콘 맴버십(최초 3년간)을 부여하고, 지원 사업에 우선 참여할 수 있는 유니콘 패스, 비즈니스 전용 공간 유니콘 라운지 사용권을 부여한다.

이와 함께 유망기업의 스케일업을 위해 민․관․학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가용 가능한 모든 사업을 집중 투입하고 맞춤형 밀착 지원을 시행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대전 TP, 일자리진흥원 등 시 산하 기업지원 관련 기관을 각 기업별 전담 육성기관으로 지정하고 육성기관별로 전담 PM(Project Manager)을 지정하여 기관 책임하에 맞춤형 성장 관리가 되도록 유도한다.

글로벌 시장 진출 촉진을 위해 세계 최대 ICT 행사인 CES(Consumer Electronic Show) 참가를 통한 전시 및 투자 유치 활동 전개한다. 글로벌 컨설턴트와 연계한 글로벌 시장 진출 프로그램 운영 등 후속 도약을 위한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시는 4월부터 기업 선별 프로그램 확정, 유망기업 선별 등을시작으로 ‘D-유니콘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D-유니콘 육성위원’도 운영할 계획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창업 정책의 중심이 기존 기업의 스케일업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우리시도 이에 발맞추어 새로운 기업을 만드는 것과 더불어 기업의 새로운 성장을 적극 지원하려고 하며, 그 시발점이 D-유니콘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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