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청년 창업가 출신인 유지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청년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이 22일 서구청장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친 뒤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갔다.
유 예비후보는 등록 직후 “전임 장종태 서구청장의 서구 균형발전계획 등 구정을 이어받아 추진하되 경영마인드를 접목해 더 역동적으로 발전시키겠다"며 "위임사무가 많은 기초 단체장의 한계를 뛰어넘는 성과를 내기 위해서 임기동안 한 순간도 앉아있지 않고 뛰어다닐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정치인 및 공직자 경쟁자들과의 차별화를 두겠단 의지도 내비쳤다. 그는 "오랫동안 공무원이나 의원에 종사하신 분들의 장점도 있겠지만, 소비도시 행정도시 서구가 역동적인 발전을 이루려면 이제 창업가 출신 구청장이 필요한 시대"라며 "경제계와 창업생태계에 많은 인맥과 인프라를 활용해 세상이 발전하는 방향과 서구발전 방향을 일치시켜 서구를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유 예비후보는 “서구 경제와 구민에게 높은 소득을 제공하려면 좋은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발로 뛰는 동시에 아마존같은 스타기업들을 키우는 정책이 중요하다"며 "관내 대학들과 협력하고 월평동에 개관하는 카이스트 글로벌 혁신창업 성장허브 등을 적극 연계해 서구 청년들의 창업과 취업 성공률을 대폭 끌어올리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유 예비후보는 서구청장 출마 이후 미국 시애틀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스타벅스 본사 등을 방문하며 창업 일자리 육성과 기업유치에 방점을 둔 행보를 이어간 바 있다.
1980년 대전 출생인 유지곤 예비후보는 대전공고와 한양대 공대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미래전략대학원 석사과정을 밟다.
20대엔 불꽃연출가 활동 이후 벤처기업가, 시민단체 대표, 소상공인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대통령 직속 민주평통 중앙 상임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