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징에스벤처스 - KAIST 창업원, 금성백조 발전기금 5억 원 활용 계획 업무협약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라이징에스벤처스가 KAIST(한국과학기술원) 창업원과 지난 7일, KAIST W8 교육지원동에서 상호 스타트업 지원과 관련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금번 협약은 지난해 10월, 금성백조 정성욱 회장이 KAIST 이광형 총장에게 지역 창업 생태계 조성 위해 전달한 발전기금 5억 원에 대한 세부적 투자활동을 상호 협약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라이징에스벤처스는 지난해 4월 금성백조가 설립한 기술 창업기업 전문 투자사로 최근 창립 1주년을 맞이하였다.
KAIST 창업원 측은 금성백조 발전기금 5억 원 중 오픈벤처랩에 2억 원, 룬샷(LoonShots)형 학생창업지원 2억 원, 금성백조가 후원하는 스파크토크(SparkTalks)에 1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오픈벤처랩은 KAIST의 기술과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예비창업자를 지원하는 기술기반 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서 일반적으로 지역 제한 기준이 없으나, 금성백조 발전기금을 통해 대전지역 내 사업자 등록이 가능한 4팀 내외를 별도로 선정하고자 하며, 최우수팀에게 ‘금성백조상’을 시상하여 금성백조의 기부를 기념할 계획이다.
룬샷 학생창업지원은 학생 주도로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사업화할 수 있는 실험적인 여건을 조성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기발하고 획기적인 아이디어들이 현실의 벽에 부딪혀 사장되지 않도록,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끔 지원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스파크 토크사업은 지역사회를 넘어 국가와 인류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창업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테드토크 형태의 스피칭 무대를 만드는 것이다. 대전 시민과 학생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한 장을 마련하여 분기별 베스트 스피커를 선정하고, 소정의 상금 및 창업 아이디어로 발전 가능 시 사업화를 지원하는데 쓰일 계획이다.
라이징에스벤처스는 KAIST 창업원과 협력하여 KAIST 창업프로그램에 멘토 및 평가단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또한 라이징에스벤처스가 투자한 기업들을 문지캠퍼스 창업보육센터, 대전 글로벌 창업성장허브 등 창업원 산하 보육공간에 입주할 수 있도록 추천하는 등의 업무 협력을 통해 벤처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KAIST 창업원과 함께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라이징에스벤처스는 외부의 투자심사 전문가들을 영입, 100억 규모의 벤처투자조합을 결성한 이래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모기업인 금성백조의 관심 분야인 콘테크, 프롭테크 뿐 아니라,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할 ICT, 인공지능, 바이오/헬스케어, 신소재 등 다양한 혁신기술 기업에 적극적인 투자 및 성장 지원 활동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제1호 벤처투자조합 결성 이후 ▶플렉서블 배터리 제조 기업 ‘리베스트’, ▶반지형 심장 모니터링 웨어러블 의료기기 및 만성질환 환자 관리 플랫폼 기업 ‘스카이랩스’, ▶고주파 레이더를 이용한 차량용 재실감지 솔루션 공급 기업 ‘에이유’, ▶MZ세대 크리에이티브 공간 예약 및 오디션 커뮤니티 플랫폼 기업 ‘빌리오’, ▶상업용 부동산 가치평가 솔루션 개발 기업 ‘오아시스비즈니스’ ▶위치데이터 기반, 스마트 도면 및 건설 협업 서비스 기업 ‘팀워크’, ▶비대면 온라인 환테크 플랫폼 기업 ‘스위치원’ 등, 총 8개 다양한 영역의 기술 및 시장 혁신 분야 기업에 투자하였다.
금성백조는 라이징에스벤처스를 통해 부동산, 건설 분야를 넘어 다양한 4차 산업 분야 트렌드를 파악하고, 투자전문 그룹으로 도약하고자 한다. 그 일환으로 라이징에스벤처스가 올해 추가로 결성 예정인 제2호 벤처투자조합에도 금성백조가 주요 출자자로 참여하여 후배 기업 양성을 위한 장기적 관점의 초기 기업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