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과학공원 내에 오는 12일 아주 특별한 체험공간인 ‘꿈돌이 토방’이 생긴다. ‘꿈돌이 토방’은 우리나라 고유의 정서인 시골집 마당을 배경으로 제작된 흙놀이 공간으로 아이들이 흙을 만지고 던지고 밟고 놀면서 창의력을 개발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다.

실제로 ‘월간잡지 토마토’는 지난 7월 ‘충남어린이인성학습원’의 예를 들어 어린이 인성교육의 새 패러다임으로 ‘흙’이 부각되고 있다는 사실을 전한 바 있다.
흙을 갖고 놀다 보면 저절로 차분해지고, 놀 거리가 머릿 속에서 무궁무진하게 솟고, 시간가는 줄 모른다. 그렇지만, 피곤하지 않고, 마냥 즐겁고 편안하다. 흙 체험을 통해 휴식과 즐거움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는 얘기다.
우리 아이들이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분리불안 등의 스트레스를 조금씩 또는 많게 겪고 있다. 이를 해소시켜줄 수 있고, 흙을 만지는 경험만으로도 근육과 정서 발달에 도움을 준다.
흙놀이의 교육적 가치는 미국, 독일, 이탈리아를 포함한 여러 나라에서 그 효용을 인정했고, 갖가지 재미난 흙놀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매진하고 있다.
과학공원 ‘꿈돌이 토방’프로그램은 큰마당, 작은마당, 체험마당으로 큰마당에서는 자연상태의 흙을 자유롭게 파고 그려서 찍고 던지는 놀이를 체험한다. 작은마당은 젖은 흙 체험장으로 흙조형물, 흙벽 등을 쌓고 만들고 노는 시설이고, 체험마당에서는 테라코타체험, 타일그림 그리고 설치하기 등으로 구성됐다. 부대시설로는 스낵코너, 엄마쉼터, 수유실이 있다.
‘꿈돌이 토방’과학공원내 정문입구 왼쪽(바디월드 맞은편)에 마련돼,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월요일은 휴무일이다. 체험 시간은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30분이고, 한 타임당 소요시간은 2시간이다.
요금은 아동 1만원, 성인 3000원으로 단체 20명이상 30%, 인터파크, 옥션, 꿈돌이 토방, 금강일보 홈페이지 예약시 20%, 가정안내문 지참시 20%, 국가유공자 및 장애인 30% 할인율이 적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