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천안서북소방서가 소방 드론을 활용해 골프연습장에 갇힌 수리부엉이를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데 성공했다.
지난 17일 119구조구급센터 구조대는 야외 골프연습장에 부엉이가 들어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이어 현장에 도착해 골프장 그물에 앉아있는 수리부엉이를 소방용 드론을 이용해 외부로 몰아 구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구조활동으로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는 천연기념물인 수리부엉이를 무사히 구조 완료했다.
구조대 관계자는 “다양한 재난 현장에서 소방 드론의 활용도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며 “지속적인 소방 드론 교육을 통해 드론 활용 능력을 높이고, 각종 재난 현장에서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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