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맞춤형 마케팅 선보여 화제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순천향대학교가 메타버스 세계관 구축을 통한 스토리텔링 마케팅을 선보이며 대학 마케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어 화제다.
순천향대는 "세계관 마케팅 전략의 하나로 지난 2월 2022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에서 인기 아이돌 그룹 ‘에스파’와의 메타버스 세계관 콜라보를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콘텐츠는 유튜브 조회 수 1천만 뷰를 달성하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 MZ세대에게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메타버스 캠퍼스, 메타휴먼 스칼라, 세계관 스토리텔링을 활용해 한층 진화된 ‘순천향 메타버시티’를 선보였다.
순천향대는 오프라인 속 대학 캠퍼스의 상징 공간인 향설동문, 벚꽃 가로수길, 피닉스 광장, 교육과학관 등을 메타버스 공간에 생생하게 구현한 ‘순천향 메타버스 캠퍼스’를 구축했으며, 메타휴먼 스칼라는 메타 세계와 현실 세계를 오가며 가교역할을 수행해 메타 우주와 현실 우주의 경계를 허물었다.
특히, 메타와 현실 우주의 상호소통에 주목해 단순 기술기반 플랫폼 활용에서 더 나아가 가상과 확장 현실의 실감미디어가 포함된 3차원 기술을 바탕으로 ‘순천향 메타버시티’와 ‘스칼라’ 중심의 자체 세계관 스토리를 구축해 공개했다.
세계관은 디지털 친화적이며 신선하고 새로운 주제를 갈망하는 MZ세대를 자연스럽게 브랜드에 빠져들 수 있게 하는 새로운 마케팅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메타버스를 단순한 교육 플랫폼으로만 활용할 것이 아니라, 늘 새로운 무언가를 갈망하는 MZ세대의 니즈를 반영한 세계관 마케팅을 적절히 활용한다면, MZ세대의 관심을 유도하고 그들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각인시킬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순천향대는 작년 세계 최초로 메타버스 입학식을 개최해 대학가의 메타버스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고등교육의 뉴노멀을 만들어가고 있다.
또한, 학생이 현실과 메타버스 세상에서 다양한 도전과 체험적 실패를 경험할 수 있는 도전 학습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해 차별화된 메타버스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내년 '메타버스&게임학과' 신설로 메타버스 전문인력 양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