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날개 단 국산 전복” 수출 확대 대책회의 개최
aT, “날개 단 국산 전복” 수출 확대 대책회의 개최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2.11.07 17: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시장 개척·가공품 개발 등 해외수요 확대 방안 모색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7일 완도에서 (사)한국전복수출협회(회장 오지수), (사)한국전복산업연합회(회장 이종윤), 완도군(군수 신우철) 및 주요 전복 수출업체 10개 사와 함께 ‘전복 수출확대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전복 수출 확대를 위한 간담회 기념사진 * [1열 기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구자성 수산사업단장(우측 2번째), (사)한국전복수출협회 오지수 회장(좌측 3번째), 전남해양바이오연구센터 박희연 센터장(우측 3번째)
전복 수출 확대를 위한 간담회 기념사진 * [1열 기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구자성 수산사업단장(우측 2번째), (사)한국전복수출협회 오지수 회장(좌측 3번째), 전남해양바이오연구센터 박희연 센터장(우측 3번째)

지난해 전복 국내 생산액은 약 6943억원으로 전체 천해양식어업 중 1위 양식 품목으로 어가 소득과 직결되며, 수출국가는 대부분 일본과 미국이 90% 이상 차지했으나 올해부터는 베트남 등 신규시장 수출이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

공사는 이번 간담회를 통하여 전복 생산·수출 동향을 공유하고 업계 애로사항과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최근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베트남 등 신시장 개척과 전복가공품 개발 등 제품 다변화, 수출 경쟁력 향상을 위한 활컨테이너 지원을 비롯해 기후변화에 대응한 품종 개발 및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 필요성 등을 논의했다.

이어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정우혁 팀장의 ‘전복수출을 위한 가공식품 개발’ 주제 발표가 이어지며 수출업체 등 참석자들의 심도 있는 토론도 진행됐다.

구자성 수산사업단장은 “전복 소비는 그동안 한국과 중국, 일본 외에는 소비가 거의 없었지만, 최근 베트남 등 신규소비처가 창출돼 고무적”이라며, “앞으로 전복 수출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신규시장 개척은 물론, 활전복 위주에서 냉동품·HMR제품 등 다양한 가공품을 개발해 해외 수요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복 수출은 코로나19 완화와 외식수요 증가, 건강한 식재료 인지도 확대로 올해 9월말 기준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42.4% 증가한 4657만 달러를 달성했다. 일본이 3559만 달러로 41.4% 증가하였으며, 베트남은 호텔과 고급 레스토랑을 중심으로 한국산 전복 수요 증가로 144.4% 증가한 569만 달러 수출을 기록하며 일본에 이은 수출 2위국으로 부상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