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2022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 특허전략 부문에서 국무총리상, 우수상, 장려상을 지난 24일 수상했다고 밝혔다.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 한국공학한림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공동 주관한 이 대회는 전국 최대 규모의 대학생 공모전으로서 기업·연구소 등이 제시한 문제의 세부적 기술주제에 대하여 국내외 특허를 분석하고 연구개발 전략 및 특허획득 방향을 수립하는 ‘특허전략 부문’과 기업·연구소 등이 보유한 특허기술에 대한 특허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발명사업화 기반의 구체적인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하는 ‘발명사업화 부문’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전국에서 2080개 팀, 4739명의 학생이 참가하였으며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현대자동차, 구글코리아 등 총 30개 기업이 문제를 내고 후원했으며, 대회 입상자에게는 상금과 후원 기업에 취업할 때 우대받을 수 있는 특혜가 제공된다.
국무총리상의 영예를 안은 유현상, 최윤주 학생은 특허전략수립 부문에서 삼성전자가 출제한 문제인 ‘스마트폰 슬라이딩 디스플레이를 구동하는 모터 및 지지 기구물 구조’에서 우수한 자료분석력과 기술분류 및 특허전략 도출의 높은 완성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최윤주 학생은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이게 과연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인가? 라는 의문이 들었고 진행하는 과정에서도 정말 힘든 일들이 많았지만 지도교수님의 아낌없는 지도와 대학의 지원으로 좋은 결과가 나와서 뿌듯하다”고 전했다.
본 팀을 지도한 전기·전자·통신공학부 설순욱 교수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지도교수상)을 수상했다. 설순욱 교수는 “지도교수로서도 가장 힘든 대회 중의 하나이지만, 학생들이 가장 크게 성장하는 것을 보게 된다.”며, “학생들이 지식재산 분야의 인재로서 뿐만 아니라 어떤 문제든 철저한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롯데케미칼(주)이 제시한 문제인 ‘암모니아 수전해를 통한 수소생산 기술’에서 에너지신소재화학공학부 함경호, 윤성현, 백창기 학생이 우수상(지도교수: 박수민)을 수상했고, 같은 학부인 천완휘, 차순관, 정호영 학생이 장려상(지도교수: 배진우)을 수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