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국립한밭대학교(총장 오용준)는 화학생명공학과 김하영 대학원생이 ‘2023 한국공업화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구두발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1,690여 편의 학술논문이 발표됐으며, 한밭대 윤창민 교수 연구실 소속 김하영 대학원생은 ‘전기자동차의 전비를 향상시킬 수 있는 고기능성 나노촉매의 제조’를 주제로 발표했다.

연구를 통해 전기자동차의 전비를 향상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고기능성 나노첨가제의 제조법을 개발했으며, 해당 첨가제는 실리카 나노소재와 그래핀을 혼합하여 모터 감속기 내 마찰력 감소 및 높은 열전도율을 통한 냉각 효과를 보여주었다.

또, 이번에 개발한 나노첨가제는 모터 감속기와 배터리 냉각수에 모두 투입할 수 있는 공용첨가제로 제조되어 두 가지 오일에 동시에 적용할 수 있다.

그리고, 제조한 소재를 기반으로 실제 전기자동차의 감속기에 투입하고 도로주행을 통한 실증 검증에서 향상된 전비를 확인하여 상용화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김하영 대학원생은 “본 연구 수행을 통해 나노촉매의 제조에 성공하여 스마트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기술인 전기자동차에 적용할 수 있음을 확인하여 기쁘고, 연구 성과가 우수논문상의 수상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도해주고 가르쳐주신 윤창민 교수님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윤창민 교수 연구실의 제갈석, 추연룡 학생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각각 포스터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성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