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충남대학교는 교수테니스회가 제54회 전국교수테니스대회에서 단체전 A조와 B조 모두를 석권, ‘동반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충남대와 대전시가 주관하고 한국교수테니스연맹이 주최한 제54회 전국대학교수테니스대회가 지난 9월 26~27일 충남대 및 대전·충남 일원에서 진행된 가운데 전국 89개 대학에서 1400명의 교수가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충남대 교수팀은 이번 대회에서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며 단체전 A조와 B조에서 모두 정상에 올랐다.

단체전 A조에는 강혜근, 유신재, 윤순길, 이상기, 이왕록, 이지홍, 최유현, 현광석 교수가 출전해 전국 54개교가 참가한 A조에서 결승에 오른 단국대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또 단체전 B조에는 김대식, 김학순, 류진석, 원민호, 이기주, 이주욱, 정순모, 조두용 교수가 출전해 112개 팀 중에서 결승에 오른 창원대를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홍보위원장을 맡은 최유현 교수는 “1400명이 참여한 이번 대회에 하나은행을 비롯한 10여 개 기업과 기관의 후원과 지역 테니스 리더 50여 명의 대회 진행 협조로 대회를 성공리에 마치게 됐으며, 무엇보다도 충남대가 단체전에서 동반 우승의 값진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이번 우승을 계기로 앞으로도 테니스를 통해 건강 증진은 물론 전국의 교수들과 좋은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성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