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동물보건복지학과, 강신근 수의사 특강... ‘동물복지 실제 사례 나눠’
호서대 동물보건복지학과, 강신근 수의사 특강... ‘동물복지 실제 사례 나눠’
  • 유규상 기자
  • 승인 2025.11.0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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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동물원의 역할과 생명보전의 가치를 주제로 특강 진행
강신근 수의사 특강 모습
강신근 수의사 특강 모습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지난 5일 아산캠퍼스에서 서울동물원 종보전연구실 강신근 수의사를 초청해 현대 동물원의 역할과 생명보전의 가치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은 동물복지의 실제 운영 사례를 통해 이론과 현장 간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강신근 수의사는 최근 동물원이 관람 중심에서 벗어나 생명 보전과 과학적 관리, 연구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생태 이해와 행동 분석, 서식환경 설계, 유전적 다양성 보존이 결합된 영역으로 동물복지를 실현하는 핵심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동물복지는 개별 개체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과학이자 사회적 책임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 속에서 사육사의 역할도 행동풍부화 프로젝트, 데이터 관리 및 보전 연구 등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이번 강연을 통해 동물보건복지 전공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이해하며 학문적 시야를 넓혔다. 4학년 류채린 학생은 “동물복지가 국제 기준에 맞춰 발전하면서 각 분야의 전문성이 함께 요구된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박수진 동물보건복지학과장은 “호서대 동물보건복지학과는 이론 중심 교육을 넘어 실제 동물복지 현장에서 요구되는 전문성을 체계적으로 교육하고 있다”며 “생명존중의 가치를 바탕으로 인간과 동물이 공존하는 사회를 이끌 전문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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